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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참여연대 "론스타 특수관계사 총 196개"

기사입력 : 2011년11월29일 16:29

최종수정 : 2011년11월30일 10:53

숨겨진 123개 추가 공개…"금융위 처분명령 결격사유"

▲론스타 자회사 및 특수관계인 구조도
[뉴스핌=최영수 기자]  외환은행 대주주이자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펀드Ⅳ(이하 '론스타')의 숨겨진 특수관계인 회사가 대거 추가로 공개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과 참여연대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백여개의 특수관계인 회사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론스타의 특수관계인 회사는 총 196개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통상 외환은행 실제 소유주로 알려진 론스타펀드IV의 특수관계사 8개 ▲외환은행을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Lone Star Global Holdings, LTD의 특수관계사 65개 ▲오늘 처음 공개된 Lone Star Funds 자회사 123개 등이다.

이는 KPMG 삼정회계법인이 지난해 6월 말 자료를 기준으로 올해 초 수시적격성 심사를 위해 금융위에 제출했던 자료(23개)보다 거의 거의 10배에 가까운 규모다.
 
자료 출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웹사이트(www.adviserinfo.sec.gov)와 사설 기업정보회사 웹사이트(www.bvdinfo.com)이며, 자료를 검색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두 단체는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펀드는 특수관계인 회사를 즉각 공개하라"면서 "금융위도 론스타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지난 18일 금융위의 처분명령에 심각한 결격사유가 생긴 것"이라며 "론스타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다시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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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트위터(@ys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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