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올해 전국에에서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신 1차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단지 규모 300가구 이상 전국 아파트 541만 5077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전세가 변동액을 조사한 결과 반포 한신1차 175㎡(53평형)가 2억 2500만원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드러냈다. 전세가는 학군 수요로 올해 초 3억 75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상승했다.
이어 서초구 서초동 삼풍 165㎡(50평형)와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168㎡(51평형)의 전세가가 2억원 오르며 2위를 차지했다. 삼풍165㎡는 올 초 전세가가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도곡렉슬 168㎡는 9억 5000만원에서 11억 5000만원으로 올랐다.
경기에서는 용인시 성복동 수지자이2차 194㎡(58평형)와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1단지 154㎡(46평형)가 각각 1억 1000만원 오르며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 가장 가파른 전세가 상승세를 보인 아파트는 분당신도시 금곡동 두산위브 105㎡C(31평형)로 1억원 상승해 현재 3억 9000만원이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전세가가 1억 이상 오른 아파트는 1만 5170가구로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801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초구 4179가구 ▲송파구 1448가구 ▲용인시 898가구 ▲양천구 268가구 ▲성북구 162가구 ▲분당 107가구 순이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올해도 반포동이나 서초동, 도곡동, 대치동 등 학군수요가 몰리는 지역의 전세가가 급등했다” 며 “현재 전세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하고 겨울방학 이후 성수기가 오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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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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