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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윤부근·신종균 사장에 힘 실린다

기사입력 : 2011년12월14일 16:39

최종수정 : 2011년12월14일 16:39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14일 임원인사에 이어 조직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완제품 조직을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 투톱체제로 개편했다.

이는 삼성전자 TV 부문과 휴대폰 부문을 세계 1위로 올려놓은 성과를 인정하고 이외 다른 제품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사진설명> 윤부근 사장(오른쪽), 신종균 사장(왼쪽)

이에 윤 사장과 신 사장의 삼성전자 내 위상은 더욱 더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완제품조직을 CE담당 (Consumer Electronics)과 IM(IT·Mobile)담당으로 양분하고 CE는 윤부근 사장, IT·Mobile은 신종균 사장을 각각 사업책임자로 선임했다.

윤부근 사장은 CE담당으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경영센터장의 임무를 수행한다.

윤 사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글로벌운영팀 팀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 팀장, 부사장을 거쳐 사장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를 글로벌 1위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신종균 사장은 IM담당으로 무선사업부, IT솔루션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디지털이미징사업부 및 미디어 솔류션센터를 각각 총괄하게 된다.

신 사장은 광운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삼성전자 무선전송그룹 그룹장, 삼성전자 무선터미널담당 상무, 삼성전자 DMC부문 무선사업부 부장, 부사장을 거쳐 무선사업부 사장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시장 세계 1위의 선봉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완제품 조직을 투톱 체제로 재편한 것은 주력제품인 TV와 휴대폰의 경쟁력을 생활가전, 노트PC, 프린터, 카메라, 네트워크장비 사업에 접목하여 사업조직간 경쟁력 편차를 줄이고 육성사업도 TV와 휴대폰 같은 세계 최고로 키우겠다는 의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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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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