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美 “남북관계 개선돼야 6자회담 재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이 남북관계 개선과 9·19 공동성명 이행 촉구한 배경은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국은 3일(현지시간)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2가지 기준으로 남북 간의 지속적 관계 개선과 9·19 공동성명 합의 준수를 제시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이명박 정부와는 더 이상 상종하지 않겠다는 등의 대남강경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 향후 북미회담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6자회담으로 되돌아가는 문제와 관련해 특히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두 가지 기준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두 가지 기준 중 하나는 남북 간의 지속적인 관계 개선이며, 다른 한 가지는 2005년 국제사회와 합의한 의무와 책무를 다하겠다는 북한의 약속과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이들 두 기준 모두가 테이블에 놓여 있다”면서 “우리의 입장은 확실히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눌런드 대변인이 말한 2005년 합의는 제4차 6자회담 중 2005년 9월 19일 제1단계 회담에서 6자회담 참가국들이 합의에 도달한 9·19 공동성명을 지칭한다. 9·19 공동성명의 골자는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파기하고 NPT(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핵확산금지조약), IAEA(국제원자력기구)로 복귀하며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또한 북미 및 북일 간 관계정상화, 대북 에너지 지원과 200만kw 전력공급, 한반도 평화체제 협정개시 등이 포함됐다.

그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미대화에 어떤 진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측으로부터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지난해 말 상태에서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며 북한의 최근 대남비난 공세 강화가 “우리를 협상테이블로 돌아가게 하는데 좋은 일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의 입장은 남북관계 개선을 전제로 북미회담이나 6자회담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완곡하게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즉 북에 대해서는 대남관계 개선을 촉구하고, 남에 대해서는 오바마 정부 이후 지속된 무임승차(한국의 비용으로 한반도 문제 관여) 원칙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