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선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브누아 쾨르 정책이사는 신흥경제국들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안정화를 지원하는 데 통화보유고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7일(현지시간) 신임 정책이사는 쾨르는 국제결제은행(BIS)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워크숍 연설에서 신흥경제국들은 약 2조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포함하여 총 6조 5000억 달러 정도의 보유고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책의 차원으로 보기에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쾨르 정책이사는 "국제 통화시스템에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자원이 동원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을 겨냥하는 듯한 입장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유럽이 화력을 충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잉여 보유고는 국제통화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해 동원될 필요가 있으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IMF를 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IMF는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여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이에는 엄격한 통제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7일(현지시간) 신임 정책이사는 쾨르는 국제결제은행(BIS)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워크숍 연설에서 신흥경제국들은 약 2조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포함하여 총 6조 5000억 달러 정도의 보유고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책의 차원으로 보기에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쾨르 정책이사는 "국제 통화시스템에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자원이 동원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을 겨냥하는 듯한 입장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유럽이 화력을 충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잉여 보유고는 국제통화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해 동원될 필요가 있으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IMF를 통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IMF는 이러한 자원을 활용하여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국가들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이에는 엄격한 통제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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