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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LG전자, 신제품 발표 ‘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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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사회적 이슈 겹쳐 ‘울상’…LG는 ‘안도’

[뉴스핌=배군득 기자] 팬택과 LG전자가 신제품 발표 시기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팬택은 야심작을 내놓을때마다 사회적 파장이 큰 이슈로 주목을 받지 못해 울상이고 LG전자는 2~3일 차이로 이슈에서 벗어나 안도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신제품 발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향후 시장 판도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만한 주력 제품인 만큼 공개 시기나 시장 반응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대처한다.

특히 팬택과 LG전자는 휴대폰 시장이 피처폰(일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2위 점유율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만큼 이들에게 신제품 발표는 언론이나 소비자에게 최대한 주목 받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발표 시점에 정치 사회적 이슈는 없는지, 경쟁사 신제품 출시 시기, 시장 트랜드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팬택이 지난 23일 베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날 사회적 이슈로 주목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팬택의 경우 최근 두 건의 핵심 제품 발표회에서 남 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다. 두 건 모두 업계 내에서 주목 받을만한 제품과 기술이지만 굵직한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시선이 분산됐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발표한 ‘베가 클라우드 서비스’는 팬택이 향후 스마트폰 단말기 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올해 첫 사업 전략을 공개한 자리였다.

팬택이 선택한 23일은 사업 전략을 발표하기에 최적의 시기라는데 이견이 없었다. 27일부터 열리는 스페인 MWC도 비켜가고, 여야간 정치적 이슈도 일단락되면서 순조로운 준비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날 오전 삼성과 CJ간 미행사건이 갑자기 터지면서 전략 발표에 변수가 생겼다. 모든 언론이 이 사건에 매달리면서 IT업계 이슈로 기대를 모았던 베가 클라우드 서비스는 업계 동향 수준 전달에 그쳤다.

팬택은 앞서 지난해 10월 6일에도 모션인식, 차별화된 사용자 환경(UI) 등 첨단 기술을 탑재한 ‘베가 LTE’를 내놨지만 공교롭게도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사망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팬택은 영화배우 이병헌씨를 직접 현장에 초대하고 빨간색 페라리 스포츠카를 동원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특히 당시 팬택 박병엽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직접 발표회장을 돌며 베가 LTE 출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섰지만 이날 IT업계의 눈과 귀는 스티브 잡스 애도에 잠겼다.

팬택 한 관계자는 “당시(잡스 사망)에도 생각지 못한 비보로 인해 LTE폰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에도 사회적 이슈가 터져 팬택이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반면 LG전자는 2~3일 차이로 이슈에서 벗어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삼성전자와 한판 승부를 벌일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는 19일에 공개됐다.

LG전자로서는 지난 4분기부터 탄력을 받은 스마트폰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한 올해 첫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에서 발표 시기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또 팬택이 10월 6일 LTE폰 발표 당시 스티브 잡스 사망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LG전자는 10일 옵티머스 LTE 쇼케이스를 열어 잡스 추모 주기를 벗어나며 IT업계의 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업체들의 신제품 발표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품에 대해 많은 주목을 받길 원하는게 사실”이라며 “팬택의 경우 제품 인지도나 사업 전략이 좋았음에도 사회적 이슈로 인해 저평가 돼 속이 타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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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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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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