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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제, 좋은 기업] SK, '제3의 퀀텀 점프'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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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회공헌, 소외계층 자립기반 마련이 핵심

[뉴스핌=양창균 기자] SK그룹이 '제3의 퀀텀 점프(Quantum Jump;대도약)'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에 한창이다.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러한 의지의 표현이다.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는 단순한 M&A(인수합병)가 아니다. 

SK그룹의 사업체질을 글로벌화해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미있는 발걸음이다.

SK그룹의 사회공헌활동도 글로벌화 되고 있다. 국내 수준의 단순지원에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의 위치에서 다양한 방식의 상생 꽃을 피우고 있다. 

이제 SK그룹의 주요활동 무대는 글로벌 특정지역에 머물지 않고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 글로벌 성공스토리 '하이닉스' 시작

사진설명=최태원 회장(왼쪽)이 지난 21일 중국 하이닉스 우시 공장을 방문, 현미경으로 반도체 회로를 들여다보고 있다. 오른쪽은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SK그룹이 제3의 대도약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대도약의 견인차는 하이닉스반도체다. SK그룹이 지난 1980년 대한석유공사 인수와 1994년 한국이동통신 인수라는 두 번의 퀀텀 점프를 통해 성장축을 확보한 것처럼 이번에도 하이닉스 인수를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이라는 양대축에 반도체라는 제3의 성장축이 더해지는 안정적인 구조다.

사실 SK그룹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 등 대외적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글로벌 성장축을 찾아왔다. 지난달 막을 내린 CEO세미나에서도 SK 경영진은 글로벌 성장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와 관련, “SK그룹은 국내에서는 경쟁사와의 경쟁력 차이가 줄어들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신흥경쟁국 부상과 기술융합화 트렌드로 도전을 맞고 있다”면서 “이 같은 국내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 중심의 성장전략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성장축으로 하이닉스를 선택한 것은 '기술'과 ‘글로벌’이라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를 인수함으로써 ICT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은 ‘융합과 혁신’을 위한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중장기적으로 ICT 서비스업과 반도체 제조업간의 다양한 융합형 사업기회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도체사업을 영위하며 확보한 하이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전세계 15개국 이상에 펼쳐진 하이닉스의 해외 사업망은 향후 SK텔레콤이 ICT 융합 트렌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하이닉스 인수의 의미는 SK그룹의 체질변화다. 내수기반에서 명실상부한 수출지향형 그룹으로 바뀌는 것이다.

SK그룹은 지난해 수출에서만 45조원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 자리잡았다. SK그룹의 제조업 수출비중 역시 연간 단위로는 처음으로 60%를 넘어서는 등 양적,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를 글로벌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공격경영에 나선 SK그룹이 수출기업인 하이닉스를 최종 인수할 경우 SK의 올해 수출액은 55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수출비중도 7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닉스를 성장판으로 하는 글로벌 성장에서의 퀀텀 점프가 달성되는 셈이다.

최 회장은 “현재 반도체 시황이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SK의 강한 추진력으로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국가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새로운 강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세계를 향한 'SK 사회공헌'

SK의 사회공헌활동 체질도 글로벌로 바뀌고 있다. 국경을 넘고 인종의 벽을 뛰어 넘는 상생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영역도 단순 물적지원이나 일회성 생색내기가 아니다. 스스로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긴 안목에서 이뤄지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소외계층이 자립해 근본적인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베트남 몽골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SK의 사회공헌활동은 이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SK의 중국 장학사업은 현지에서 더 유명하다.

지난 2000년부터 중국판 장학퀴즈인 SK장웬방(壯元榜)을 통해 청소년 인재 양성에 힘써온 것을 시작으로 '상해포럼'과 '북경포럼' 등 지원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빈곤지역 학교건립사업과 SK행복소학교 건립등을 통해 진정한 차이나 인사이더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정부도 SK의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에 감사를 뜻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중국 국무원 산하 '부빈기금회(扶貧基金會: 빈곤퇴치기금)'에서 선정하는 '20대 사회공헌 우수기업 '에 SK를 선정한데 이어 중국홍십자총회는 특별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베트남 또한 SK의 사회공헌 노력이 돋보이는 곳이다.

SK그룹의 주력계열사인 SK텔레콤을 통한 베트남의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됐다. 글로벌 사회공헌의 3대 원칙인 '행복한 참여, 행복한 상생, 행복한 변화'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사회공헌활동은 크게 '사회복지지원'과 '교육격차 해소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사회복지지원 차원에서는 베트남 어린이 얼굴기형 무료수술이 손꼽힌다. SK텔레콤은 지난 1996년부터 2009년까지 14년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교육 격차 해소 지원사업에는 'SK텔레콤 문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을 통한 IT교육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2월 건립한 베트남 SK텔레콤 IT센터 교육사업은 이 지역의 자랑거리다.

SK그룹 관계자는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교육장학사업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몽골 사회공헌활동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이 지원하는 축산시범농장 개발사업이나  가축은행사업등은 현지인들의 자립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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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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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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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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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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