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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 디자인 표절논란 '깨끗하게' 사과

기사입력 : 2012년02월29일 16:58

최종수정 : 2012년02월29일 16:58

 


[뉴스핌=손희정 기자]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가 자난 28일 공식 블로그(www.8secondsblog.com)에 양말 디자인 표절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진면 에잇세컨즈 대표 및 임직원 일동은 "금번 일부 양말 상품이 불러 일으킨 논란에 대해 저희를 성원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잇세컨즈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한 결과, 양말 상품 1개 스타일 (5컬러)의 상품이 인터넷 상에 논란이 되고 있는 바와 같이 타회사의 상품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문제의 양말 상품들은 논란이 제기된 즉시 매장에서 철수 했으며, 전량 소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잇세컨즈는 전세계의 패션 트렌드를 수집·분석해 수년간 1만여 스타일의 상품을 기획 생산하고 있다"며 "SPA 상품 기획 특성상 수 많은 상품을 최대한 빨리 기획해 생산한 후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사업 초기에 유사 디자인 검증 프로세스를 놓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금번 양말 디자인 논란과 관련된 회사에 대해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더불어 금번 일을 계기로 삼아 8에잇세컨즈를 한국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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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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