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19대총선 전장을가다⑨성동갑] 경제브레인 vs 한미FTA 저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새누리당 김태기 후보 VS 민주통합당 최재천 후보 간 리턴매치'

 19대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9일 시작됐다.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정치권력을 누가 쥐느냐의 갈림길이다. 특히 여야가 전력을 기울여 사수하고자 하는 격전지들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전장(戰場)이다. 뉴스핌은 4·11 총선 격전지 중 특히 한국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후보들이 맞붙은 수도권과 지방 각 10곳씩을 찾아 생생한 현장르포를 시작한다.<편집자주>

[뉴스핌=김지나 기자] 총선을 정확히 일주일 앞둔 4일. 눈이 다소 충혈된 듯한 그는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주민에 다가가 “안녕하십니까. 기호 1번입니다”라며 꾸벅 인사했다. 성동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태기 후보다. 약간 멀찌감치에서  보니 새누리당의 붉은색 점퍼를 입은 김 후보의 두툼한 밑창이 달린 투박한 운동화가 눈길을 끈다. 

김 후보측 캠프 관계자는 “이른 새벽부터 나오셔서 출근길 인사를 한다”고 전했다. 국회 입성을 노리는 그는 일찍 하루를 시작해 늦게까지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주민과 ‘스킨십’ 강화를 통해 표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성동갑의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김태기 후보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성동구 옥수·응봉·금호·성수동이 위치한 성동갑에선 ‘박근혜의 경제브레인’ 김태기 후보와 ‘친서민정책 싱크탱크’를 자처하는 민주통합당 최재천 후보가 맞붙는다. 이들은 이미 17대 총선에서도 대결을 펼친 바 있어 이번 대결은 리턴매치인 셈이다. 당시에는 최 후보가 승리했다.

풍부한 ‘경제지식’을 자랑하는 두 후보 간 대결은 이력부터 이미 치열한 총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이며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위원을 지냈다.

변호사이자 전직 의원인 최 후보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의 실체’를 알려주는 토론, 저술 등의 활동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성동갑 여론조사가 박빙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투표 당일 뚜껑을 열어보지 않는 이상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 김태기, 성동구 재정비로 교통문제 해결 공약

김 후보는 지역구 현안과 관련해 “성동구를 재정비해서 도로교통망도 새롭게 구축하고 인문계고등학교 신설, 개발이익 환원 등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금호동의 경우 도로가 좁아 출퇴근 길 직장인들은 교통혼잡에 시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그는  ‘신금호역- 매봉산- 한남대교’를 잇는 순환도로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침 출근길 인사를 끝낸 김 후보는 금호동 성당으로 이동해 신부들과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학자로서 일자리 문제, 물가 안정, 경제 양극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 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최재천, 전방위 지역밀착형 선거운동으로 표심 공략

‘국회 재입성’을 노리는 민주당 최재천 후보도 유권자들과 스킨십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하고 있다. 철저히 지역상황에 맞는 밀착형 방식의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또 트위터 등의 SNS에 수시로 지역활동 소식을 올리면서 소통의 끈을 놓치지 않는 등 전방위로 유권자 표심을 공략 중이다.

민주당 최재천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인 성동갑에서 띠를 두르고 유권자들을 만나러 가고 있다. [사진제공= 최재천 선거사무소]

이전 총선 선거운동 때와의 차이점에 대해 그는 “성동 주민들의 관심사가 많이 달라졌다. 단순한 정당의 영향력보다는 지역을 위해 얼마나 정치인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인가를 평가한다”고 달리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최 후보는 “직접적으로 지역의 문제와 해결방안까지도 제시해주시는 분들도 많다. 성동에서 문제가 되는 교육, 주거, 복지,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의견을 주시는 모습에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접전 지역임을 그대로 드러내듯 주민들의 표심도 제각각이다. 성수역 인근 아파트에 사는 최 할머니(79살)는 “후보 누가 나왔는지도 난 모른다. 근데 민주당은 싫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뭐든지 반대하며 발목을 잡아서...”라며 당을 보고 찍겠다고 했다.

성수동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강모씨(55살)는 지지하는 당은 밝히지 않았지만 “공약은 다 비슷비슷 하더라. 진정성을 갖고 중산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찍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B정권에 속았다며 실망한 사람들이 많지 않나. 여기(성수동 일대) 중소업체들은 다 힘들어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다른 주민은 이 지역은 야권 성향이 대체로 강한데, 아파트 사는 주민들은 여권 성향을 띠고 있다고 귀띔했다.

금호동에서 60년을 살았다는 고모씨(73살)는 “난 안정 추구가 제일”이라며 여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불법사찰이니 뭐니 시끄러워서 새누리당에 악재가 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박 모씨(45살)는 “난 공약 같은 건 안 본다. 지키지도 않는 거 뭣하러 보나”며 “진실성 있어보이는 사람을 선택한다. 최재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