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19대총선 전장을가다⑪인천서구강화을] 강화는 안덕수 VS 검단은 신동근 '우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군수 한계 느껴 총선 출마" VS "세번의 실패는 없다"

19대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3월 29일 시작됐다.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정치권력을 누가 쥐느냐의 갈림길이다. 특히 여야가 전력을 기울여 사수하고자 하는 격전지들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전장(戰場)이다. 뉴스핌은 4·11 총선 격전지 중 특히 한국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후보들이 맞붙은 수도권과 지방 각 10곳씩을 찾아 생생한 현장르포를 시작한다.<편집자주>

[뉴스핌=함지현 기자] 인천 서구강화군을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지역구로 이뤄져 있다. 바로 강화군과 검단신도시다. 서로 버스를 타고 40분 이상을 가야 할 만큼 멀지만, 한 지역구로 묶여있다.

<강화군(왼쪽)과 검단 신도시(오른쪽).>

거리만큼이나 두 지역의 성향도 상당히 다르다. 

강화군은 군사 접경지역으로 규제가 많아 개발이 제한된 지역이다. 반면 검단은 신도시가 들어선 데다 아직도 한창 개발 중인 지역이다. 강화군은 정체된 노령화 지역인 반면, 검단에는 새로운 인구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5일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땐 이 상반된 두 지역에서 금배지를 달기 위한 새누리당 안덕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신동근 후보의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었다.

먼저 찾아간 강화군에선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군수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고 있다. 안덕수 후보가 군수였는데 사퇴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기 때문이다.

후보들은 두 지역을 옮겨다니며 유세를 하느라 분초를 쪼개 쓰고 있지만 이날은 운 좋게도 강화군 농협중앙회의 '강화군 농축산인단 초청 토론회'가 열려 두 후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안덕수 "군수 관뒀지만 더 큰 일 할 것"

<안덕수 새누리당 후보>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예산 확보해와서 보충하고 보답하겠다."

안덕수 후보의 토론회 마무리 발언 중 유독 보답이란 단어가 눈에 띈다.

안 후보는 이번 총선에 나서기 위해 군수직을 사퇴했다. 그는 민선 4기 강화군수를 했고 5기에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으나,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과감히 사직서를 냈다.

그러면서 군수를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은 게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이룬 것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 후보는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담담히 인정했다. 그는 "한 게 뭐가 있냐, 경제가 나아졌느냐는 말에 동감한다"며 "경제활성화나 인구유입의 큰 틀에서 보면 군수로서 한 일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강화는 서울 근교에 있으면서도 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이라며 "그 문제가 해결돼야 지역도 살고 사람도 산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한 배경이 바로 이런 한계를 깨기 위해서라며 "대우 받는 군수직을 내놓고 당선될지 모르는 국회의원의 길을 순교자의 마음으로 선택했다. 제가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화의 발전을 위한 사업과 검단 1·2 도시 개발 문제 등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시점에서 매듭지을 건 짓고 추진할 건 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신동근 "세 번의 실패는 없다"

<신동근 민주통합당 후보>
"10년을 준비했습니다. 제발 써주십시오."

신동근 후보의 토론회 마지막 발언에는 간절함이 묻어났다.

신 후보는 "2002년 보궐선거 2004년 선거, 이번이 세 번째 선거"라며 "인천정무부시장을 하면서 역량과 경험도 쌓았다"고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만큼은 야권단일후보로서 승리를 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이유는 전통적 보수지역인 인천서구강화을 지역구에서 자신이 오랜 시간 고생하면서 쌓아온 결과가 나쁘지 않다고 자평하기 때문이다.

신 후보는 "검단에서 20년, 강화에서 10년 활동해왔기 때문에 양쪽에 대해 다 잘 알고 있다"면서 "선거를 여러 번 치뤄봤는데 분위기가 좋다"고 주장했다.

신 후보가 인천시 송영길 시장과 돈독한 사이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시장과의 공조를 통해 자금 확보에 유리함을 내세우는 신 후보의 공약은 이 같은 발언을 뒷받침한다.

그는 지역구가 강화군과 검단 두 지역으로 나뉘어있는 데 따른 차별화 전략도 언급했다. 신 후보는 "사무실도 두 군데 운영해야 하고 여러 모로 두 군데서 선거 치르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검단은 젊은 사람들이 많고 강화는 어르신들이 많아 사람들 정서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단은 젊은 사람이 많으니까 SNS나 인터넷 매체를 활용할 것"이라며 "다만 강화군 쪽은 아직은 입소문 등이 효과가 있으므로 구전홍보를 이용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 강화군, '새누리 우세'…지역 현안에 관심

"이거 봐, 어르신이 쓸데없다고 명함 엎어놨잖아."

강화에서 찾은 부동산 주인 최모씨(59세, 남)의 손가락이 닿는 곳에는 민주통합당 후보의 명함 한 뭉터기가 엎어져 있었다. 손님으로 앉아 있던 한 할아버지가 문을 나선 직후였다.

명함을 뒤집어보자 앞면에는 후보자의 사진이 박혀 있었다. 즉 노인들은 민주당 얼굴도 보기 싫을 정도로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말을 농담 섞어 표현한 것이다.

대부분 강화군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를 지지하는지에 상관없이 새누리당 안덕수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한 상가에서 만난 박모씨(58세, 남)는 "강화군 인구가 6만 7000명 정도인데 유권자가 5만 정도 된다는 건 대부분이 노인이라는 얘기"라며 "그 말은 새누리당 지지자가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골사람일수록 토착민, 토호세력은 지역 출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은 좀 안 뽑아주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안덕수 후보는 강화군 출신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가 강세긴 하지만 신동근 후보를 지지하는 주민들도 있다.

그를 지지한다는 한 시민(50대 후반, 남)은 "이 동네는 규제가 너무 많아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규제를 풀어준다고 말하는 사람을 뽑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를 지지한다는 펜션주인 장모씨(56세, 여)도 "우리 펜션이 전혀 상관도 없는 지역에 있는데 농림보호규제에 묶여 있다"며 "그 때문에 음식점을 함께 할 수 없어 답답한 지경"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많은 강화군의 주민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점이 규제가 많다는 것이다.

강화군청 도시개발과에 문의한 결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규제 등이 이슈가 되는 큰 현안이고 그 외 세부적인 사안들이 각 부서별로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동근 후보가 선거공보에 강화지역 수도권 규제 철폐를 약속한 것이 지지를 받는 이유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화군에 사람이 너무 없어 힘들다는 의견도 많다.

한 주민은 "연평도 사건이 터진 이후 관광객도 투자도 들어오지 않아 경제가 폭삭 내려앉았다"며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도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옷가게를 운영한다는 장모씨(50대, 여)도 "오늘 목욕탕을 갔다 왔는데 나 혼자 있더라"며 "여러 모로 발전시켜 사람들이 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검단은 '민주 바람'…젊은 층은 무관심

"민주당이요, 나꼼수 팬이라서요."

어떤 말이든지 이렇게라도 한마디 해주는 시민은 너무 고마웠다. 검단으로 넘어온 뒤 확실히 젊은 사람들은 많아졌지만 그들에게 정치 관련 얘기로 귀에 꽂힌 이어폰을 빼는 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나눈다는 한 시민(29세, 남)은 "야권 연대가 분위기 좋지 않나"라며 "다 비슷비슷하긴 한데 최선이 아니니까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택시기사 천모씨(40, 남)는 "이 동네를 위해서는 (인천)시장과 같은 당으로 뽑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길 현 인천시장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민주당 신동근 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이다.

그는 "안상수 전 시장이 잘못해서 아마 새누리표가 민주당 쪽으로 많이 옮겨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전·현직 인천시장 간의 잘잘못을 따지는 공방이 오가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은 아무래도 송영길 현 시장의 손을 들어주는 편으로 보인다. 인천시의 재정상 어려움이 투표에서 안덕수 후보의 피해로 이어질 거란 의견이 다수였기 때문이다.

전체 지역구로 볼 때 전통적인 여당 우세지역인 것은 맞지만 이번 만큼은 호각새를 이룰 거란 전망도 나왔다.

한 자리에서 32년간 금은방을 운영했다는 정모씨(60대, 남)는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며 "뚜껑은 열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유입돼 표심이 흔들릴 것"이라며 "신동근은 민주당만 했고 안덕수는 철새 정치 이미지가 있어 그런 것도 많이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치는 생물과 같아 알 수 없는 것"이라며 "박빙의 승부까지는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