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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종로 등 수도권 접전지 투표율 평균 웃돌아

기사입력 : 2012년04월11일 16:19

최종수정 : 2012년04월11일 16:19

- 서울·경기·인천 초경합 격전지 투표율 살펴보니

[뉴스핌=김지나 기자]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11일 진행 중인 가운데 여야 승패를 미루어 짐작케 하는 수도권 주요 접전지역 등의 투표현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하고 있는 4시 현재 서울지역 평균 투표율은 45.6%다.

‘정치 1번지’인 종로구는 6선 관록을 내세우는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과 5선에 도전하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이 박빙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지역이다. 종로구는 14대 때부터 새누리당이 승리를 이끌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이번 총선에서 1~2%대 격차로 접전을 벌여왔다. 4시 현재 종로구 투표율은 47.6%를 보이고 있다.

영등포을에서는 집권 여당의 3선 사무총장인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와 MBC 앵커 출신 민주당 대변인인 신경민 후보가 대결을 펼치고 있다. 3선 의원과 정치 신인이 맞붙었다. 영등포을이 포함된 영등포구의 투표율은 4시 현재 47.1%로 종로와 같이 서울 평균 투표율을 넘어섰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민주당 17대 비례대표를 지낸 민병두 후보가 4년 만에 ‘리턴매치’된 동대문을도 초경합 지역이다. 동대문을이 포함된 동대문구 투표율은 4시 현재 46.1%를 기록하고 있다.

8년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성동갑도 관심을 끈다. 새누리당 김태기 후보와 민주당 최재천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다. 17대에는 최 후보가 당선됐으나 18대에는 당시 한나라당 진수희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성동갑이 위치한 성동구 투표율은 45/.7%를 나타내고 있다.

‘막말파문’을 일으킨 노원갑 김용민 후보의 선구가 포함된 노원구도 주목을 끈다. 당 지도부의 사퇴 권고에도 총선 완주 의지를 보인 민주당 김용민 후보와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노원갑이 소속된 노원구 투표율은 48%로, 서울 평균 투표율을 웃돌고 있다.

경기 일산서는 두 여성 후보가 4년만에 맞붙는다. 5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와 17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민주당 김현미 후보 두 주인공. 18대 총선에서는 1만1000표 차로 김영선 후보가 이겼지만 이번에는 초박빙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일산서구 투표율은 4시 현재 47.4%를 기록, 경기지역 평균 투표율 44%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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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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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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