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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옵티머스LTE2, LTE 위해 태어난 스마트폰"

기사입력 : 2012년05월17일 18:47

최종수정 : 2012년05월17일 18:47

[뉴스핌=노경은 기자] '어플리케이션 몇 개 돌리고 게임 몇 개 했더니 툭하면 버벅버벅. 2기가 램으로 LTE 서비스를 거침없이 구현하는, LTE를 위해 작정하고 태어난 LTE폰!'

조만간 방영이 시작되는 LG전자의 옵티머스LTE2의 카피라이트 문구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LTE2가 이번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당장 18일부터 TV 등에 광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비슷한 시기 출시되는 경쟁사 제품보다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이 LG전자 트윈타워에서 열린 '옵티머스 LTE2'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전자 트윈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2기가 램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MSM8960을 탑재한 4.7인치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LTE2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자리에서 박종석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많은분들이 휴대폰에 워낙 관심갖아 주시다보니 제조사가 열심히 만들면 소비자들께서 곧바로 알아봐 주시더라"라며, 전작의 명예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을 자신했다.

이 제품은 2GB의 램을 탑재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4인치대 최대 용량 배터리인 2150mAh를 채택해 이용자들의 사용시간을 늘렸다. 또한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검은색 배경이 아닌 선명한 흰색 바탕의 UI를 채택해 피로감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퀵 메모기능, 음성인식, 타임머신 카메라 등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단순히 기술적 진보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의 사용환경을 획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현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마창민 LG전자 마케팅담당 상무는 "옵티머스LTE2는 촬영기술, 음성인식, 감성소구 등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경쟁사 제품과 사양이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는 하드웨어에서 점점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분위기에 대해 고민한 결과가 자연스럽게 제품에 드러난 것"이라며 "사용자 경험 위한 목적을 갖고 제품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이 4.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화면이 커지는 것은 메가트랜드이기 때문이다.

마 상무는 "과거 통화 목적이었던 휴대전화가 스마트폰 시대로 오면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스크린을 통해 얻게 되는 생활의 중심이 됐다"며 "당분간 계속 휴대폰 화면은 커가는 분위기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옵티머스LTE2는 국내전용으로 해외에서는 출시되지 않는다. 다만 이 제품에 사용된 칩인 퀄컴의 MSM8960을 탑재한 제품을 생산해 해외에서도 원칩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자리에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대응방안도 내놓았다. 단순히 판매대수에 집착하지 않고, 매출의 질적 위주 성장의 방향성을 설정했다는 것.

마 상무는 "먼저 북미시장에서는 LTE 장비 투자를 하면서 테스트하는 단계"라며, "시장을 LTE와 비(非)LTE로 나누어 세분화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휴대폰 제조사 ZTE보다 LG전자의 판매대수가 낮지만 우리는 방향성은 분명하다. 판매대수에 집착하지 않고 매출의 질, 즉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에 신경쓰고 지속적으로 보다 나은 제품을 출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대응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먼저 스마트폰과 피처폰은 향후 피처폰 출시율을 많이 줄이게 되는데, 초저가 피처폰 출시를 지양하고 프리미엄급 위주로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가 추진중인 휴대폰자급제(블랙리스트) 폰 출시를 위해 활발히 논의를 전개중이라고 설명했다. 단말 제공이 업계의 가장 큰 사명이기 때문에, 자급제 폰 출시논의를 활발히 진행중이며 방향성이 명확히 정리되는대로 협조해 나가겠단 설명이다.

LG전자 측은 "국내외 휴대폰 시장에 적절히 대응하며 휴대폰 명가의 재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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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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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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