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웅진, 웅진코웨이 매각 '대안' 제시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KTB거론...이르면 오늘 중 '중대발표' 예상

[뉴스핌=이영기 기자] 웅진그룹이 현재 진행 중인 웅진코웨이 매각 협상을 접고 새로운 매각방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콩카그룹과의 협상이 여의치 않고 매각예상가격도 만족스런 수준이 아니라, 재무적투자자와 함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여기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는 대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24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웅진홀딩스는 중국 콩카그룹과의 웅진코웨이 매각협상이 순조롭지 못하고, 매각규모도 당초 예상에 못미치는 수준이라 다른 돌파구를 모색 중이다.

대안은 현재 추진 중인 매각 딜을 중단하고, 일부 재무적투자자(FI:Financial Investor)와 공동으로 인수목적회사(SPC, 일종의 펀드)를 설립해 여기서 웅진코웨이를 인수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웅진그룹에서는 웅진코웨이를 SPC에 매각함과 동시에 일부자금을 투자해야 하므로 매각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의 규모는 상당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일반적인 구조를 보면 SPC에 지분 20% 수준은 투자해야 하므로 2000억 내외의 현금이 줄어들게 된다는 설명이다.

웅진코웨이에 이어 웅진케미칼의 매각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금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웅진그룹이 그간 꾸준히 제기돼 온 웅진케미칼을 매각해야 할 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다.

웅진코웨이 매각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는 한 IB관계자는 "이번에 매각 방향을 바꾸어 FI와 SPC를 설립할 경우, 웅진코웨이와 웅진케미칼을 패키지로 매각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최근 웅진홀딩스측은 웅진케미칼의 매각 가능성을 부인한 바 있지만, 현재 진행 매각협상을 모두 접고 SPC를 설립하는 대안을 제시한다면 이는 패키지 딜 방안을 꺼내들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는 설명이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도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매각진행이 상당 지연됨에 따라 시장으로부터 신뢰성을 많이 잃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능한 빨리 현재 진행중인 딜에 대해 입장을 명백히 하고 필요하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그룹이 당초 예상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이르면 오늘중으로 발표할 것으로 IB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 오늘중 웅진그룹이 중대발표를 한다는 말들이 돌고 있다"며 "1조5000억원의 현금확보 전략에 차질이 있어 KTB를 포함한 FI들과 SPC설립하는 등의 대안이 발표될 것이란 추측이 많다"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