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김문수 회동…복지행정에 눈길

기사입력 : 2012년10월10일 16:56

최종수정 : 2012년10월10일 16:56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0일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회동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0일 당내 대선경선 후보였던 김문수 경기지사를 만났다. 지난 8월 경선 이후 첫 만남이다. 당시 김 지사는 대표적인 비박(비박근혜) 후보로서 박 후보를 향해 연신 날을 세웠었다. 박 후보의 이날 회동은 경쟁후보였던 김 지사에게 대선을 앞두고 협조를 구하는 등 '대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김 지사에게 "화두가 일자리인데 평택에 고속 산업단지 등 100조원 규모의 큰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며 "기쁜 소식이고 큰일을 해내셨다"고 인사를 건넸다.
 
박 후보는 또 "김 지사께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무한돌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꿈나무안심학교 등 꼭 필요한 맞춤형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행정을 하고 계시다. 벤치마킹을 하러 오는 사람도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지만 사각지대가 너무 많다. 주민과 밀착된 행정을 펴는 지자체에서 꼼꼼히 사례를 발굴해서 돌봐주면 국민께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되시면 아이들 키우고 이런 일들은 지방자치단체에 주시면 현장 밀착형으로 행정을 할 수 있다"며 "지방자치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밀어 달라"고 답했다.

박 후보는 김 지사와 환담 후 도청내 무한돌봄센터를 둘러봤다. 무한돌봄센터는 갑작스럽게 생계유지가 어렵거나 위기에 처한 가정으로서 현행 법제도로는 보호받지 못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박 후보는 이 같은 지자체 복지서비스 모델에 관심을 보이며 민간의 참여와 전문가의 전문성을 아울러 활용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박 후보는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안심학교도 살펴봤다.

박 후보는 "부모들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어 그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특히 경기도에 꿈나무안심학교는 다른 곳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모범이 된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