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외환시장, 캐리트레이드 추락 중 "중앙은행 불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변동성 줄었지만 되레 불확실성 높아져

[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 능력에 대해 극도로 불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위기 이후 적극적인 금융 완화 및 경기부양책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이던 외환시장이 최근에는 거의 복지부동 상태이고, 이런 낮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캐리 트레이드와 같은 전략이 되레 감소하고 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은 JP모간 체이스가 산출하는 G7 환율 변동성지수는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캐리트레이드 투자수익률을 추적하는 UBS의 V24 캐리지수는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캐리지수는 올들어 1분기만 해도 4.55%나 급등하면서 기대감을 고취했다. 그만큼 경기 회복에 탄력이 붙었다는 판단도 확산됐다. 하지만 지난 주말 이 지수는 428.71을 기록, 올해 고점인 2월 말 461.01로부터 무려 7%나 후퇴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방안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확대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제3차 양적완화를 결의하기 전인 8월 9일 기록한 단기 고점 450.15에서부터는 4.8% 하락한 것이다.

G7 변동성지수는 과거 정책당국이 이례적인 완화정책과 부양책을 도입하기 전에는 두 배 이상 상승한 바 있지만, 지난 10월 15일 현재 7.47을 기록하면서 2007년 10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파레토 투자운용의 외환 펀드매니저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당황스럽겠지만 이럴 때는 관망세를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와 유럽 정부들의 위기 해결 지연 가능성, 중국과 브라질과 같은 이머징 국가들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맞물려 외환시장의 투기 거래는 줄고 있는 추세다.

외환거래 플랫폼인 EBS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외환시장 일일 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시점고 비교해 무려 39%나 줄었다. 이 같은 유동성 감소로 인해 외환 매니저들은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

바클레이즈 런던의 외환선물옵션 담당 헤드인 애드리안 맥고완은 "외환시장의 낮은 변동성이 불편한 지 한참 지난사”면서 "불확실성이 많다보니 '대규모' 베팅을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캐리 트레이드가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던 시절은 지났다. 올해 미 달러화로 조달해 브라질 헤알화에 투자한 경우 3.4%의 손실을 입었다. 최근 유로화로 조달해 뉴질랜드달러에 투자한 전략을 구사했다면 낭패다. 9월 6일 이후 무려 8.2%의 투자손실을 입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로금리에다 이례적인 완화정책이 구사되는 환경에서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상품통화나 신흥시장통화 쪽에서도 대응 정책이 구사되는 통에 캐리 트레이드의 성과를 예측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주요 환율의 일일 변동폭도 매우 줄어들었다. 호주 달러화의 경우 올들어 미 달러화 대비 일일 평균 환율 변동폭이 0.47%로, 지난해 평균 0.68%보다 크게 줄었다. 브라질 헤알 환율의 일일 변동폭도 0.72%에서 0.51%까지 내려갔다.

지난 18일 모간스탠리 소속 외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저금리 환경이 더 오래 지속될 것 같다”면서 그 같은 환경에서는 캐리트레이드 잠정 수익률이 “제한될 확률이 크다”고 주장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