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영구채 논란, 대한항공 KAI인수 발목잡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인수자금 조달 어려워 질수도

[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 최종입찰을 앞두고 대한항공이 영구채 자본 인정 여부에 관한 해석에 대해 애를 태우고 있다.

현대중공업에 비해 재무구조가 취약하다는 평을 받는 대한항공으로서는 부채비율을 낮추면서도  KAI 인수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영구채'라는 일석이조의 방편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맺은 KDB산업은행은 이미 KAI 인수에 대해 과도한 외부차입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확실히 해 놓고 있는 상태이다.

영구채는 대한항공이 이런 상황을 타개하면서 산은에게도 보기좋은 명분을 줄 수 있는 수단이어서 양측이 모두 발행을 기대하고 있었다.

12일 산은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영구채의 자본인정 여부논란으로 그간 추진되던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영구채 발행이 잠정 중단됐다. 

각각 5억달러씩 한진그룹에서만 10억달러 규모를 발행할 예정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밥캣'인수 이후 인수자금 조달 문제를 비교적 순탄하게 정리해 가는 과정이라서 기존 발행 5억달러 영구채 자본인정이 부인될 경우 충격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자본으로 인정되지 않으면 당초 300%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던 부채비율이 377%그대로 유지된다. 

반면 대한항공에게는 영구채가 자본으로 인정되지 않으면 기존 부채비율을 낮추면서 KAI인수 자금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방편을 잃는 셈.

당초 대한항공은 영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개선을 맡고 있는 산은에 명분을 주면서 취약한 재무구조로 인한 말썽의 소지를 덮을 수 있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해석의 결과가 부채로 나면, 올해 3분기 기준 부채 비율이 800%를 넘는 상황에서 1조3000억원을 상회하는 KAI 인수자금 전부를 내부서 조달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상태다. 

지난 10월 대한항공의 조원태 경영전략본부장도 "KAI는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이나 계열사 지원 없이 대한항공 단독으로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대한항공이 영구채 자본 인정여부에 대한 해석에 숨죽이며 애를 태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영구채가 자본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대한항공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상태에서 외부차입을 추가하면서 KAI를 인수하는 모습이라 가격에서 현대중공업을 따돌리더라도 두고두고 이에 대한 말썽의 소지를 남기는 위험을 지게 되는 것이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KAI 인수에 대한 부정적 입장은 과도한 차입에 의존할 경우에 한한 것"이라며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채 발행은 상당히 고무적인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영구채가 자본으로 인정받으면, 대한항공과 산은이 모두 KAI 인수자금 조달에서 영구채를 돌파구로 여기고 있다는 의미다.

영구채의 자본인정 여부가 KAI의 M&A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당초 예정보다 2주 정도 늦어져 11월말이라야 결론이 날 듯하다"며 "회계기준원도 사안의 파급효과 등으로 여기저기 의견을 구하는 등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모습"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