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대선,朴-文 공약] 징벌적 손해배상제, 3배 배상 '한 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피해 구제 근본적 해결"…도입시기·적용범위는 '온도차'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각 후보의 핵심공약을 살펴보고 실현가능성을 점검함으로써 국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자 한다.<편집자 주>

 [뉴스핌=최영수 기자] 대기업의 횡포를 근절하기 위해 방안으로 도입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차기 정부에서는 도입될 전망이다.

출자총액제한제도와 순환출자 규제가 재벌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라면,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는 모두 민사적인 제재를 강화하는 제도다.

특히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대기업의 부당행위로 인한 손해에 대해 몇 배로 보상하도록 강제하는 것이어서 대기업의 횡포를 근절시키는데 꼭 필요한 장치로 인식되고 있다.  재계는 물론 반발하고 있다.

영미법을 근거로 하는 나라에서는 대부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하도급법상 '기술탈취' 행위에 대해 3배까지 배상할 뿐 전반적인 도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박근혜·문재인 '3배 배상' 공약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왼쪽)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하지만 최근 '경제민주화'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모두 제도 도입과 함께 '3배 배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동안 징벌적 손배제도 도입에 다소 미온적이었던 박 후보는 지난달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하면서 징벌적 손해배상제(3배) 도입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다만 도입 의지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적용범위는 언급하지 않아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박 후보측은 "공정거래 관련법의 집행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기업집단의 장점은 살리고, 잘못된 점은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도 지난달 11일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하면서 징벌적 손해배상제(3배)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 적용범위는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 위반행위 전반에 걸쳐 폭넓게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측은 "기존의 기술탈취뿐 아니라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납품대금 미지급, 물품수령 거부 등 불공정거래 행위 전반에 걸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 재계 '부작용 우려' 설득력 떨어져

이처럼 여야의 대선후보들이 모두 징벌적인 손해배상제도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비치자 재계는 부작용을 우려하면서도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기업의 불법행위를 근절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실제 손해를 보상하도록 하고 있는 우리나라 법체계의 보편성과는 배치된다"면서 부작용을 우려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재계의 읍소는 현행법으로는 대기업의 횡포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면에서 설득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대기업의 부당행위를 고발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실제 손해를 만회하고자 소송을 벌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도 지난달 29일 다수의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담합행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도 그동안 형사적인 제재를 확대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으나 대선을 앞두고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국회 경제정책포럼(대표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에 참석해 "기업의 법 위반을 억제하고, 피해자의 실질적 구제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행정 및 형사제재의 강화만으로는 피해구제를 위한 근본적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본적으로 우리 법체계와 상이한 영미법상의 제도이므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도입 범위, 방안 등에 대해 세밀한 설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