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013 전망-글로벌 투자전략 ①] '리스크-온' 재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막강한 유동성이 '꼬리위험' 지배 눌렀다

2013년 새해를 맞이하는 세계 경제는 여전히 추세 성장률 못 미치지만 최근 바닥에서는 회복되면서 회색지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전망은 미국 재정절벽 회피, 유럽 위기의 진정, 중국 경제의 경착륙 회피 등은 전제로 성립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집권 2기와 중국은 5세대 지도부 출범, 아시아 영토분쟁, 중동 위기 등 정책과 지정학적 위험요인이 중첩되고 있다.
 
글로벌 종합경제 미디어 뉴스핌은 [2013 전망] 기획 기사 시리즈를 내년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전망, 이슈와 위험요인, 대응방안을 정리해 본다.<편집자주>


[뉴스핌=김사헌 기자] 저성장과 고실업, 저금리의 시대에도 지난해 전 세계 주식시장은 두 자릿 수 상승률로 투자전략가들을 머쓱하게 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이례적 유동성 공급과 초저금리 정책의 힘이다. 하지만 채권 가격과 함께 주식도 밀어올린 힘은 중앙은행의 유동성 만은 아니다.

그 동안 저금리 여건 하에서도 위험을 피해 시장에서 벗어나 있던 큰 손들의 자금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 거래가 한산했던 것은 아직 피해 의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이다.

올해도 저성장과 고실업률, 저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실적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있어 우려되지만, 주식시장의 전망은 어느 때보다 밝다. 주식시장은 경제 성장률이 낮을 때 더 선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채권 금리가 낮아질 대로 낮아졌기 때문에 더이상 갈 곳이 없는 반면에 주식시장은 위가 열려있기 때문에 "거대한 (투자)전환의 시기"가 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채권시장으로 쏠림 현상이 급격했던 까닭에 글로벌 투자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옮겨가는 힘에 따라 일부 채권의 '스카이폴' 양상을 우려하는 전문가도 있다.

회사채와 신흥시장 채권은 여전히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시장 역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올해도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채권 투자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시아 채권시장이 주춤하기는 하겠지만, 상대적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데다 통화 가치 강세 전망에 따라 높은 투자 인기는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 주식투자 수익률 8% 예상, 채권투자 2배

지난해 강한 상승세를 보인 주식시장은 전통적인 가치평가 기준에 따르면 그렇게 고평가된 것이 아니다. S&P 캐피탈 IQ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올해 6%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당수익률까지 고려하면 총 투자수익률을 8%로 고품질의 채권 투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의 두 배 이상이다.

바클레이즈가 산출하는 미국 채권지수의 현재 수익률은 2.5%. 투자등급 회사채의 수익률은 표면금리를 크게 넘지 않는다.

채권시장은 이미 버냉키의 양적완화 확대와 실업률 6.5% 달성 목표를 제시할 때 장기채권 랠리의 끝을 봤다. 버냉키 의장은 부동산 시장이 계속 어려운 상황이 되자 주식시장을 계속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채권시장은 실업률이 7% 아래로 떨어질 때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주식시장으로 투자자금이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장기채권이 경제 회복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이라면 단기채권은 어떤가? 2% 정도의 물가 상승률에 불과한 단기채권과 현금에 자금을 묶는 것도 현명한 처사는 아니다. 이 때문에 3%는 넘는 수익률을 제공하는 5년과 7년물의 중기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 올해는 좀 더 유리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주식 투자는 안정적인 매출확대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던 설비업종과 통신업종에서 벗어나 좀 더 성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미국 증시가 7%~10%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유럽은 이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낼 것이란 의견이 많다.

또 중국과 같이 다시 상승 여력이 높아지는 해외 증시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중국의 경기가 살아나면 중국 증시 뿐 아니라 주변국과 신흥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2012년 중국 증시는 전 세계 증시 랠리에서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경제의 연착륙에 성공한 중국이 올해 다시 8%대 추세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5세대 지도부는 경제 둔화를 극복하고 다시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주도권을 일으켜 세울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러셀인베스트먼트 전략가 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를 낙관했다. 메릴린치의 전략가들은 특히 이 지역 소비관련주에 주목하고, 나아가 신흥국 국채도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물론 직접 중국과 신흥시장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도 좋지만,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 등 선진국 증시의 신흥시장 노출도가 높은 대형주에 투자하는 대리투자도 권고된다.


◆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

미국 증시에 투자하라는 의견은 계속된다. 현금 유동성이 많고 배당 성향도 좋은, 글로벌 시장에 노출이 많이 된 그런 종목이 좋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기술분석가 메어리 앤 바텔스는 올해 주식시장의 선도주는 '메가 캡(초대형주)'이 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미국 증시 시가총액 50대 상위 종목을 말한다. 바텔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 초대형주들은 2000년 이후 이어지는 하락 추세에서 최근 벗어났으며, 이는 장기적인 추세 상승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특히 미국 증시 초대형주들은 신흥시장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미국 외 성장시장의 대리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애플, 제너럴일렉트릭, 엑손모빌 등이 이러한 종목이다.

공업주와 첨단기술주는 경기 회복과 함께 신흥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헤가 예상되는 업종이다. 특히 2012년 하반기에 부진했던 첨단기술업종은 강한 현금 흐름과 높은 배당 성향, 미국 외 해외시장의 노출도가 높다는 점에서 유망해 보인다.

재무 여건이 좋고 시장 지배력이 높은 양질의 기업 주식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올해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힌다. 메릴린치는 펩시코, IBM, 캐터필라를, BMO캐피탈은 구글, 스타벅스, 갭을 추천했다.

배당 수익은 여전히 매력적인 테마이지만, 단순히 높은 배당 성향보다는 기업의 매출 성장과 재무적 질은 중요시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이러한 종목들은 대부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자칫 값비싼 투자 비용을 치러햐 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해리스 어소시에이츠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일본에, 특히 저평가된 기술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세계 증시가 잘 나갈 때 일본이 부진했고, 특히 기술주가 저평가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와 로이솔드 위든의 수석투자전략가는 유로존 채권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비록 불확실성은 높지만, 유럽중앙은행의 의지를 보자면 위험은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독일 외의 유로존 국채나 투자등급의 유럽 다국적기업의 회사채가 유망해 보인다고 한다.

저금리 여건이니 가급적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저렴해진 부동산 투자에 나서라는 충고도 한다. 국채나 회사채의 낮은 수익률에 만족히지 말고 투자 판단을 전환해 보라는 얘기다. 하지만 추락한 부동산이 저렴한 자산일지는 몰라도 앞으로 가치가 얼마나 높아질지는 모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유럽 자산에 대한 투자도 '신중하게' 접근하란 단서가 붙어 있다.


◆ 금과 부동산이 뜬다

한편,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계속되는 완화정책은 금 시세 상승의 동인이 된다. 메릴린치의 전략가들은 금 선물이 다시 온스당 2000달러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본다. 2013년 연말까지 이 목표가 달성된다면, 20% 상승률을 기록하는 셈이다.

미국과 일본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이는 정책을 지속하는 것도 물가 헤지 상품인 금 시세의 상승 동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의 상품전략가 프랜시스코 블랜치는 2014년 말까지 금 시세가 온스당 2400달러에 이를 것이란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금 외에도 귀금속 상품인 은과 백금 역시 유망한 투자처로 꼽힌다.

미국 부동산 시장의 수급 균형이 이루어지면서 좀 더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되는 올해는 부동산 투자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러셀의 최근 조사에서 전략가들 중 61%는 올해 부동산시장이 가장 유망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건설부문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구와 건축자재 업종 그리고 부동산 관련 금융업종의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다.


◆ 리스크-온, 그러나 꼬리위험 헤지는 계속

앞에서 보듯 주요 투자은행들의 2013년 투자 아이디어는 대부분 '리스크-온'으로 전환을 얘기한다. 하지만 이는 당분간 '리스크 온/오프' 전환 장세가 유효하다는 얘기이며, 따라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더라도 반드시 '헤지' 혹은 '방어' 포지션을 매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메릴린치의 전략가들은 올해 10대 투자 아이디어로 ▲ 국채보다는 회사채 ▲ 저렴해진 다국적기업에 주목 ▲ M&A 물결을 감안해 소형 기술주 매수 ▲ 유럽 주식 매수 ▲ 신흥시장 소비시장에 주목 ▲ 거시불안정성 감소로 하이베타 금융주 매수 ▲ 수익률 높은 지방채 매수 ▲ 귀금속 ▲ 미 주택시장 관련 자산 주목 등에다 마지막으로 "테일리스크 헤징"을 덧붙였다.

블랙록 역시 보험적 성격의 방어전략을 곁들일 것을 권고한다. 정책 불확실성이 금융 위기 수준만큼 높은 데도 단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놀라울 만큼 낮기 때문에, 상승 하락 변동성에 대비하는 옵션 거래 전략을 고려하다는 얘기다.

초저금리와 투자자들의 수익률 추구가 단기 변동성이 낮게 유지되는 배경이었다면, 그 반대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블랙록의 전략가들이 제시하는 투자 아이디어는 '이미 낮아진 기대 심리'에 방점이 찍힌다.

비록 세계경제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낮아질대로 낮아진 기대치를 감안하면 '업사이드 리스크'가 더 크다는 것이다. 특히 재정절벽 위기를 벗어나는 미국은 세계경제에 큰 부양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신뢰는 하루 아침에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 초완화 정책이 올해 하반기부터 종료될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 제로금리 시대에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채권 가격 차이가 크게 줄었다는 것은 부담이라고 했다. '안전 투자'가 오히려 '테일 리스크'가 될 수 있으며, 이제 '쓰레기 자산'에서는 빠져 나올 때라고 블랙록은 충고한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69%·與 국힘 2.5배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야당 견제론(34%)을 압도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2.5배 높았다. 대구·경북(TK)도 접전 양상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70%에 육박했다. 취임 후 최고치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국정 안정론이 견제론에 19%포인트(p) 앞섰다. 여론조사 통계를 놓고 보면 민주당은 TK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이 믿을 수 있는 지역은 거의 TK가 유일했다. 그나마도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출마 예상 후보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TK 민심마저 흔들린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과 토론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이 53%,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4%였다. 모름·무응답 13%였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의 여론도 비슷했다. 중도층은 안정론이 52%, 견제론이 34%였다. 18%p 차로 전체 지지율 격차(19%p)와 비슷했다.  특히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지지'가 높았다. TK에선 '여당' 27%, '야당' 52%, 모름·무응답 20%로, 야당이 여당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TK의 정당 지지율(민주 25%, 국민의힘 26%)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이와 다른 조사도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든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공개된 영남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과는 오차 범위 안팎에서 앞섰고, 나머지 경선 후보들과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 전 총리는 이 전 위원장과의 대결에서 47%와 40.4%로 6.6%p 차로 오차 범위 내 경합이었고, 주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5.1% 대 38%(7.1%p 차)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4%p) 밖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22~23일 18세 이상 대구 시민 820명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추경호 의원(9.9%p 차이)을 제외하고는 김 전 총리와 가상 대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차이를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과반 이상 지지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을 마친 뒤 회동 내용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6.03.26 photo@newspim.com 갤럽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지역별로도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거대 양당보다 높은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무당파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여론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긍정 평가가 53%, 부정 평가가 39%였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을 잘하느냐'는 물음에 긍정 평가는 16%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75%에 달했다. 특히 강세 지역인 TK에서도 부정 평가(74%)가 긍정 평가(15%)를 압도했다. 민주당의 입법독주에도 여당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이는 실용 노선을 앞세운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안싸움으로 허송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모든 여론조사의 통계상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70%에 육박하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46%)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믿었던 대구시장 선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부겸 전 총리는 30일 지역 맞춤형 선물을 갖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기는 선거는 여당이 절대 유리하다. 특히 취임 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다. 이대로라면 여당이 돌발 악재가 겹치지 않는 한 압승이 예상된다.  leejc@newspim.com 2026-03-26 15:04
사진
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