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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망-글로벌 투자전략 ①] '리스크-온'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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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강한 유동성이 '꼬리위험' 지배 눌렀다

2013년 새해를 맞이하는 세계 경제는 여전히 추세 성장률 못 미치지만 최근 바닥에서는 회복되면서 회색지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전망은 미국 재정절벽 회피, 유럽 위기의 진정, 중국 경제의 경착륙 회피 등은 전제로 성립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집권 2기와 중국은 5세대 지도부 출범, 아시아 영토분쟁, 중동 위기 등 정책과 지정학적 위험요인이 중첩되고 있다.
 
글로벌 종합경제 미디어 뉴스핌은 [2013 전망] 기획 기사 시리즈를 내년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전망, 이슈와 위험요인, 대응방안을 정리해 본다.<편집자주>


[뉴스핌=김사헌 기자] 저성장과 고실업, 저금리의 시대에도 지난해 전 세계 주식시장은 두 자릿 수 상승률로 투자전략가들을 머쓱하게 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이례적 유동성 공급과 초저금리 정책의 힘이다. 하지만 채권 가격과 함께 주식도 밀어올린 힘은 중앙은행의 유동성 만은 아니다.

그 동안 저금리 여건 하에서도 위험을 피해 시장에서 벗어나 있던 큰 손들의 자금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시장 거래가 한산했던 것은 아직 피해 의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이다.

올해도 저성장과 고실업률, 저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실적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있어 우려되지만, 주식시장의 전망은 어느 때보다 밝다. 주식시장은 경제 성장률이 낮을 때 더 선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채권 금리가 낮아질 대로 낮아졌기 때문에 더이상 갈 곳이 없는 반면에 주식시장은 위가 열려있기 때문에 "거대한 (투자)전환의 시기"가 왔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채권시장으로 쏠림 현상이 급격했던 까닭에 글로벌 투자자금이 채권에서 주식으로 옮겨가는 힘에 따라 일부 채권의 '스카이폴' 양상을 우려하는 전문가도 있다.

회사채와 신흥시장 채권은 여전히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시장 역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올해도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채권 투자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시아 채권시장이 주춤하기는 하겠지만, 상대적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데다 통화 가치 강세 전망에 따라 높은 투자 인기는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 주식투자 수익률 8% 예상, 채권투자 2배

지난해 강한 상승세를 보인 주식시장은 전통적인 가치평가 기준에 따르면 그렇게 고평가된 것이 아니다. S&P 캐피탈 IQ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올해 6%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당수익률까지 고려하면 총 투자수익률을 8%로 고품질의 채권 투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의 두 배 이상이다.

바클레이즈가 산출하는 미국 채권지수의 현재 수익률은 2.5%. 투자등급 회사채의 수익률은 표면금리를 크게 넘지 않는다.

채권시장은 이미 버냉키의 양적완화 확대와 실업률 6.5% 달성 목표를 제시할 때 장기채권 랠리의 끝을 봤다. 버냉키 의장은 부동산 시장이 계속 어려운 상황이 되자 주식시장을 계속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채권시장은 실업률이 7% 아래로 떨어질 때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주식시장으로 투자자금이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장기채권이 경제 회복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이라면 단기채권은 어떤가? 2% 정도의 물가 상승률에 불과한 단기채권과 현금에 자금을 묶는 것도 현명한 처사는 아니다. 이 때문에 3%는 넘는 수익률을 제공하는 5년과 7년물의 중기 채권을 매입하는 것이 올해는 좀 더 유리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주식 투자는 안정적인 매출확대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던 설비업종과 통신업종에서 벗어나 좀 더 성장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미국 증시가 7%~10%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유럽은 이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낼 것이란 의견이 많다.

또 중국과 같이 다시 상승 여력이 높아지는 해외 증시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중국의 경기가 살아나면 중국 증시 뿐 아니라 주변국과 신흥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은 분명해 보인다.

2012년 중국 증시는 전 세계 증시 랠리에서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경제의 연착륙에 성공한 중국이 올해 다시 8%대 추세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5세대 지도부는 경제 둔화를 극복하고 다시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주도권을 일으켜 세울 것이란 관측이다.

최근 러셀인베스트먼트 전략가 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를 낙관했다. 메릴린치의 전략가들은 특히 이 지역 소비관련주에 주목하고, 나아가 신흥국 국채도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물론 직접 중국과 신흥시장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도 좋지만,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 등 선진국 증시의 신흥시장 노출도가 높은 대형주에 투자하는 대리투자도 권고된다.


◆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

미국 증시에 투자하라는 의견은 계속된다. 현금 유동성이 많고 배당 성향도 좋은, 글로벌 시장에 노출이 많이 된 그런 종목이 좋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기술분석가 메어리 앤 바텔스는 올해 주식시장의 선도주는 '메가 캡(초대형주)'이 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미국 증시 시가총액 50대 상위 종목을 말한다. 바텔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 초대형주들은 2000년 이후 이어지는 하락 추세에서 최근 벗어났으며, 이는 장기적인 추세 상승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특히 미국 증시 초대형주들은 신흥시장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미국 외 성장시장의 대리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애플, 제너럴일렉트릭, 엑손모빌 등이 이러한 종목이다.

공업주와 첨단기술주는 경기 회복과 함께 신흥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헤가 예상되는 업종이다. 특히 2012년 하반기에 부진했던 첨단기술업종은 강한 현금 흐름과 높은 배당 성향, 미국 외 해외시장의 노출도가 높다는 점에서 유망해 보인다.

재무 여건이 좋고 시장 지배력이 높은 양질의 기업 주식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올해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힌다. 메릴린치는 펩시코, IBM, 캐터필라를, BMO캐피탈은 구글, 스타벅스, 갭을 추천했다.

배당 수익은 여전히 매력적인 테마이지만, 단순히 높은 배당 성향보다는 기업의 매출 성장과 재무적 질은 중요시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이러한 종목들은 대부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자칫 값비싼 투자 비용을 치러햐 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해리스 어소시에이츠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일본에, 특히 저평가된 기술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세계 증시가 잘 나갈 때 일본이 부진했고, 특히 기술주가 저평가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와 로이솔드 위든의 수석투자전략가는 유로존 채권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비록 불확실성은 높지만, 유럽중앙은행의 의지를 보자면 위험은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독일 외의 유로존 국채나 투자등급의 유럽 다국적기업의 회사채가 유망해 보인다고 한다.

저금리 여건이니 가급적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저렴해진 부동산 투자에 나서라는 충고도 한다. 국채나 회사채의 낮은 수익률에 만족히지 말고 투자 판단을 전환해 보라는 얘기다. 하지만 추락한 부동산이 저렴한 자산일지는 몰라도 앞으로 가치가 얼마나 높아질지는 모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유럽 자산에 대한 투자도 '신중하게' 접근하란 단서가 붙어 있다.


◆ 금과 부동산이 뜬다

한편,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계속되는 완화정책은 금 시세 상승의 동인이 된다. 메릴린치의 전략가들은 금 선물이 다시 온스당 2000달러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본다. 2013년 연말까지 이 목표가 달성된다면, 20% 상승률을 기록하는 셈이다.

미국과 일본이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이는 정책을 지속하는 것도 물가 헤지 상품인 금 시세의 상승 동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의 상품전략가 프랜시스코 블랜치는 2014년 말까지 금 시세가 온스당 2400달러에 이를 것이란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금 외에도 귀금속 상품인 은과 백금 역시 유망한 투자처로 꼽힌다.

미국 부동산 시장의 수급 균형이 이루어지면서 좀 더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되는 올해는 부동산 투자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러셀의 최근 조사에서 전략가들 중 61%는 올해 부동산시장이 가장 유망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건설부문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구와 건축자재 업종 그리고 부동산 관련 금융업종의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다.


◆ 리스크-온, 그러나 꼬리위험 헤지는 계속

앞에서 보듯 주요 투자은행들의 2013년 투자 아이디어는 대부분 '리스크-온'으로 전환을 얘기한다. 하지만 이는 당분간 '리스크 온/오프' 전환 장세가 유효하다는 얘기이며, 따라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더라도 반드시 '헤지' 혹은 '방어' 포지션을 매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메릴린치의 전략가들은 올해 10대 투자 아이디어로 ▲ 국채보다는 회사채 ▲ 저렴해진 다국적기업에 주목 ▲ M&A 물결을 감안해 소형 기술주 매수 ▲ 유럽 주식 매수 ▲ 신흥시장 소비시장에 주목 ▲ 거시불안정성 감소로 하이베타 금융주 매수 ▲ 수익률 높은 지방채 매수 ▲ 귀금속 ▲ 미 주택시장 관련 자산 주목 등에다 마지막으로 "테일리스크 헤징"을 덧붙였다.

블랙록 역시 보험적 성격의 방어전략을 곁들일 것을 권고한다. 정책 불확실성이 금융 위기 수준만큼 높은 데도 단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놀라울 만큼 낮기 때문에, 상승 하락 변동성에 대비하는 옵션 거래 전략을 고려하다는 얘기다.

초저금리와 투자자들의 수익률 추구가 단기 변동성이 낮게 유지되는 배경이었다면, 그 반대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블랙록의 전략가들이 제시하는 투자 아이디어는 '이미 낮아진 기대 심리'에 방점이 찍힌다.

비록 세계경제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낮아질대로 낮아진 기대치를 감안하면 '업사이드 리스크'가 더 크다는 것이다. 특히 재정절벽 위기를 벗어나는 미국은 세계경제에 큰 부양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신뢰는 하루 아침에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 초완화 정책이 올해 하반기부터 종료될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 제로금리 시대에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채권 가격 차이가 크게 줄었다는 것은 부담이라고 했다. '안전 투자'가 오히려 '테일 리스크'가 될 수 있으며, 이제 '쓰레기 자산'에서는 빠져 나올 때라고 블랙록은 충고한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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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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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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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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