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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시대에 바란다⑥] 박근혜 정부가 풀어야 할 5가지 과제

기사입력 : 2013년01월14일 09:57

최종수정 : 2013년01월14일 09:57

- 정당기고…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대한민국의 첫 여성대통령 박근혜 시대가 시작됐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사회양극화 심화, 북한·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동북아 주변국가의 권력교체기 속에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난제를 안고 있으면서 동시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는 많은 국민들의 각별한 기대를 받고 있다. 뉴스핌은 정치와 경제, 외교안보, 남북관계,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박근혜 정부에 기대하는 바람과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수렴해 새 정부에 이정표를 제시하는 [박근혜 시대에 바란다] 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주]

<민주통합당 윤관석 원내대변인>
2013년 새해가 밝았다. 금년엔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해로서 그 어느 해보다 국민의 기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명박 정부 5년과 제18대 대선을 거치며 계층, 세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을 빚어왔다. 단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우리나라는 이 같은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대선은 무엇보다 범보수와 범진보 진영의 일대일 대결구도로 치러져 지역, 세대, 이념, 빈부의 갈등이 극명하게 보여줬다. 박 당선인은 사회적 갈등 해소와 사회통합을 이뤄내야 우리나라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으므로 자신의 공약인 대통합에 매진하길 바란다.

이를 위해 박 당선인은 우선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48%의 국민을 끌어안는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 승자의 독주를 경계하고 반대세력을 껴안아야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은 역대 대통령들의 실패사례를 충분히 반면교사로 삼아도 좋다.

다음으로 박 당선인은 18대 대선의 화두인 경제민주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구체적 청사진 마련에 진력을 기울여야 한다. 당선인 첫 행선지가 중소기업중앙회였고 그 자리에서 ‘중소기업대통령’을 표방했고,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에서 “일자리보호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을 강조한 데서 알 수 있듯 아직까지는 경제민주화 공약 기조를 착실히 밟아나가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경제민주화 태동배경은 대기업 위주의 성장정책이었던 MB노믹스의 실패였으며 그 중심에 대기업 승자독식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경제민주화의 처음이자 끝은 다름 아닌 대기업 규제와 재벌개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빼고서는 경제민주화를 논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므로 이 부분 반영을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정책의 성패가 갈릴 줄로 안다.

경제민주화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사회 양극화 등 경제적 계층갈등도 다소 해소될 수 있다.

1997년 외환위기와 구조조정을 거치며 소득불평등 심화와 사회․경제적 양극화로 시작된 계층갈등이 이제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층갈등 해소방안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지원 제고와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화를 손꼽고 있다. 이를 당선인은 염두에 두고 정책반영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박 당선인은 이번 대선의 또 다른 화두였던 ‘새정치’에 대한 국민의 염원도 풀기 위해 정치쇄신 약속을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가 아니라 갈등을 해소하는 정치,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걱정하는 정치’가 되도록 피부에 와 닿는 쇄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박 당선인은 오랫동안 자신을 이미지로 고착화된 불통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 과거 산업화시대의 권위주의적 지도력에 안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와 같은 리더십으로 당 장악과 선거에 승승장구한 성공적인 리더십이었더라도 이제 시대적으로 일국의 대통령이 갖춰야 할 리더십으로는 부적절하다.  국민들과 소통이 용이한 민주적 리더십 구축에 주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세계 15위 경제규모, 1조 달러 무역규모를 달성한 한국경제의 미래는 현재 불투명하다. 현재 잠재성장률은 3% 후반대로 하락했으며 가계 빚은 10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경제침체는 필연적으로 소득분배의 악화와 중산층 붕괴를 가져온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못 구하고 영세 자영업자는 가게 문을 닫아야 하며 부동산 가격의 추락에 따라 가계 빚 부담이 더욱 늘어나 금융시스템은 원활하게 작동을 못 하는 등 경제생태계가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  

따라서 박 당선인은 우선 한계에 부닥친 한국경제를 새로 디자인하고 뼈를 깎는 구조개혁으로 경제회생에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이다.

또한 박 당선인은 본인이 대선에 내세운 공약일지라도 우선순위를 따져 접을 것은 접고 꼭 지켜야 할 것은 재원확보 방안을 먼저 마련하여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이다.

새 대통령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는 외교안보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 중국은 시진핑이 이끄는 5세대 지도부가 들어섰고, 일본은 아베신조의 자민당 정부가 출범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2기 정부는 우리의 차기 정부보다 한 달 빠른 1월 중에 출범한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작년 5월 이미 취임했다. 

새 대통령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4강 지도자와 외교의 새 판을 짜야 한다. 새 대통령의 정상외교 능력에 따라 주변국과의 관계가 긴밀해질 수도, 멀어질 수도 있다. 외교는 지정학적으로 내치와 남북관계 못지않게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결정적 변수다. 박 당선인은 축적된 국가적 비전과 역량을 바탕으로 4강 외교를 긴밀히 하고 한국관련 현안 해결에서 주도적 역할의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가 안보다. 그런 의미에서 박근혜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을 넘어 남북 간 신뢰관계를 회복할 지 관심거리다.

이명박 정부 5년간 남북관계 천안함 ․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대변되는 갈등의 연속이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 7월 11일 박왕자씨 피격사건 이후 남북관계 개선의 상징이었던 금강산 관광도 전면 중단됐고 이산가족 상봉도 2010년 10월 이후 멈췄다. 남북회담은 지난해 2월 군사 실무회담을 끝으로 답보상태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상생과 공영을 통한 북한의 비핵화에 방점을 찍었음에도 북한은 5년간 장거리 미사일개발과 핵 개발을 진행했고, 교류와 대화의 창은 단절되었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는 대북정책의 우선을 남북관계 복원에 두어야 한다. 다행히 박 당선인은 “대북정책도 진화해야 한다. 유화 아니면 강경이라는 이분법적 접근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타협의 여지를 두고 북한과 적극적인 대화를 모색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들린다. 현 정부와 큰 흐름은 같이하면서도 인도적 차원의 인적·물적 교류를 병행하는 유연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기대해 본다.

현 정부는 북핵문제와 남북관계를 연결시켜 先 북핵해결, 後 남북관계 개선전략을 고수하여 결과적으로 두 가지 다 해결하지 못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6자회담과 남북대화를 투트랙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박근혜 당선자는 1987년 민주화 이후 50% 이상 득표한 대통령으로 충분히 축하받을 만하다. 그러나 그 앞에 가로놓인 ▲세대·지역갈등을 봉합해야 하는 국민대통합 ▲재벌개혁과 골목상권 보호정책을 담은 경제민주화 ▲재정 건전성을 토대로 펼쳐야 하는 복지정책 확대 ▲4강 외교를 통한 외교정책의 정상화 ▲경색된 남북관계의 복원 등 어느 하나 간과하기 힘든 험난한 과제를 풀어나가야 국민들로부터 진심 어린 박수를 받을 수 있다. 국민들은 박근혜 당선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기를 바란다. 


[뉴스핌 Newspim] 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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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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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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