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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청문회 두려워 공직 맡지 않을까 걱정"

기사입력 : 2013년01월31일 08:28

최종수정 : 2013년01월31일 08:28

- 지난 30일 새누리당 강원지역 의원들과 오찬에서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의 중도 사퇴와 관련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31일 인수위 등 정치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지난 30일 강원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인사청문회 이야기가 나오자 "후보자에 대한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이 제기되고 사적인 부분, 가족까지 검증하는데 이러면 좋은 인재들이 인사청문회가 두려워 공직을 맡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우리 인사청문회 제도가 죄인 심문하듯 몰아붙이기 식으로 가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며 "인사청문회라는 것이 일할 능력에 맞춰져야 하는데 조금 잘못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은 또 "후보자의 정책검증은 공개적으로 국민 앞에서 철저히 해야 하지만 개인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나 후보자의 인격에 대한 것은 지켜줘야 하지 않나"라며 "미국은 그런 게 잘 지켜지고 있어 인사청문회를 더 효과적으로 하는 게 아니냐"고 언급했다.

박 당선인의 이날 발언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이날 오찬에선 '김용준' 이라는 이름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이날 강원도를 시작으로 향후 지역별로 의원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에는 전국 17개 시ㆍ도지사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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