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채권 맑음 신흥국통화 황금값도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세계 자산시장은 뱀의 해인 올해도 저금리 환경 아래서 전략적 투자가 지속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선진국의 저금리 상황은 앞으로도 2년 또는 그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주요 자산 시장 중 신흥 마켓의 주식과 아시아 신흥국 채권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2대 관영 통신인 중궈신원(中國新聞) 사이트는 3일 중국 금융기관 및 각 분야 애널리스트들을 인용, 유럽위기와 미국 경기 침체로 글로벌 시장에 여전히 도전이 만만치 않지만 주식 및 채권, 황금 자산에 대한 전망이 그다지 어두운 편은 아니다고 전했다.
주식 중장기 투자에 관심가져볼 만
HSBC중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많은 나라 주식시장이 저평가돼 있어 매입 타이밍이 임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정부 채권에 비해 주식 배당수익률이 아주 매력있는 투자 유인책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기업들의 재무상황이 양호해 향후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수년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된다고 볼 때 이런 매리트가 투자자들의 발길을 증시로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터어키 등의 주식시장에 있어 주가 장부가치 비율은 자기자본 이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 업종별로 구분해 보면 에너지 분야와 원자재 관련주 등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마켓 채권 전망 밝아.
전문가들은 아시아 채권 시장이 이자율 차이와 채권 발행 등의 추이면에서 비교적 건전한 상태에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아시아 많은 나라들의 통화가 선진국에 비해 저 평가돼 있어 채권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올해도 2012년에 이어 아시아 채권시장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전망이며 특히 저금리 환경이 이런 상황을 뒷바침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시장의 경우 이자율 차는 협소하지만 투자 매릿이 극도로 낮아진 정부 채권에 비해서는 여전히 투자 매릿이 강한 편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아시아 및 유로통화 투자기대 고조
유로화존 해체 위기가 잦아들고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조치가 계속됨에 따라 올 한해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진출한 유력 투자은행 시장 전문가들은 또한 장기적으로 신흥마켓 자산(통화)에 대한 투자가 수익을 극대화 해줄 것이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신흥 국가 주식 및 현지 통화 표시 채권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금값 상승 행진 아직 여력 남아
중국 항생은행 금시장 분석가는 “단기적으로 작년과 같은 국제 금 값 상승세가 펼쳐지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금값상승 행진이 재현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상존해 있다”고 진단했다.
황금 업계 관계자들은 당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황금 소매 거래가 줄고 금값 하락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황금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3/4분기 금장식품 소비는 전년동기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 이어 금장식품 소비 2위시장인 중국은 지난해 3/4분기 금장식품 소매 거래가 5%나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황금 수요 감소가 결국 2008년 금융위기때 처럼 금 가격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항생은행 금시장 전문 분석가는 이는 단기적 요인이라며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통화 팽창정책을 취하고 있어 금값의 상승 여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연준 등이 상당기간 양적완화에 기반한 통화 정책을 지속한다고 볼 때 금을 비롯한 기타 금융자산의 투자 수요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얘기다. 금 시장 종사자들은 이런 분석을 토대로 국제 금 가격 상승행진이 막을 내렸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중국 2대 관영 통신인 중궈신원(中國新聞) 사이트는 3일 중국 금융기관 및 각 분야 애널리스트들을 인용, 유럽위기와 미국 경기 침체로 글로벌 시장에 여전히 도전이 만만치 않지만 주식 및 채권, 황금 자산에 대한 전망이 그다지 어두운 편은 아니다고 전했다.
주식 중장기 투자에 관심가져볼 만
HSBC중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세계 많은 나라 주식시장이 저평가돼 있어 매입 타이밍이 임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정부 채권에 비해 주식 배당수익률이 아주 매력있는 투자 유인책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 기업들의 재무상황이 양호해 향후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수년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된다고 볼 때 이런 매리트가 투자자들의 발길을 증시로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터어키 등의 주식시장에 있어 주가 장부가치 비율은 자기자본 이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실정이다. 업종별로 구분해 보면 에너지 분야와 원자재 관련주 등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마켓 채권 전망 밝아.
전문가들은 아시아 채권 시장이 이자율 차이와 채권 발행 등의 추이면에서 비교적 건전한 상태에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아시아 많은 나라들의 통화가 선진국에 비해 저 평가돼 있어 채권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올해도 2012년에 이어 아시아 채권시장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될 전망이며 특히 저금리 환경이 이런 상황을 뒷바침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시장의 경우 이자율 차는 협소하지만 투자 매릿이 극도로 낮아진 정부 채권에 비해서는 여전히 투자 매릿이 강한 편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아시아 및 유로통화 투자기대 고조
유로화존 해체 위기가 잦아들고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조치가 계속됨에 따라 올 한해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진출한 유력 투자은행 시장 전문가들은 또한 장기적으로 신흥마켓 자산(통화)에 대한 투자가 수익을 극대화 해줄 것이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신흥 국가 주식 및 현지 통화 표시 채권 투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금값 상승 행진 아직 여력 남아
중국 항생은행 금시장 분석가는 “단기적으로 작년과 같은 국제 금 값 상승세가 펼쳐지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금값상승 행진이 재현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상존해 있다”고 진단했다.
황금 업계 관계자들은 당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황금 소매 거래가 줄고 금값 하락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황금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3/4분기 금장식품 소비는 전년동기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 이어 금장식품 소비 2위시장인 중국은 지난해 3/4분기 금장식품 소매 거래가 5%나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황금 수요 감소가 결국 2008년 금융위기때 처럼 금 가격 하락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항생은행 금시장 전문 분석가는 이는 단기적 요인이라며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통화 팽창정책을 취하고 있어 금값의 상승 여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연준 등이 상당기간 양적완화에 기반한 통화 정책을 지속한다고 볼 때 금을 비롯한 기타 금융자산의 투자 수요를 촉진시킬 것이라는 얘기다. 금 시장 종사자들은 이런 분석을 토대로 국제 금 가격 상승행진이 막을 내렸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