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지경부, 쉽고 재미있는 산업기술 역사 '한눈에'

기사입력 : 2013년02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02월12일 10:44

산업기술사 3종 발간…13일 출판기념회

[뉴스핌=최영수 기자] 정부가 산업기술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청소년용 도서를 발간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초·중학생의 산업기술에 대한 관심제고와 이공계진학 기피현상 해소를 위해 산업기술사 도서 3종(그림 참조)을 발간하고 오는 1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도서 발간은산업기술이 오늘날의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뤄낸 일등공신임에도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미래세대인 청소년층의 이해가 부족했다는 판단하에 지경부가 2010년부터 산업기술역사 발굴사업을 추진해 왔다.

우선 초등 도서 <테크놀로지의 비밀찾기>는 스마트폰을 가지게 된 주인공이 좌충우돌 해프닝을 겪으면서 정보통신 관련 기술원리를 깨우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통신,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정보통신 관련 핵심기술을 분야별로 나누고 일러스트와 사진을 곁들여 기술원리를 쉽게 풀어썼다.

특히, 책과 더불어 통신의 기본원리인 주파수 포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립형 키트를 한 세트로 구성하여 직접 기술을 만지고 체험하면서 터득할 수 있게 했다.
 
이용훈 KAIST 부총장은 추천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전자공학과 전산공학의 방대한 지식이 알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면서 "누가 읽어도 재미있고 유익하며 전자공학을 전공자가 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중학생용 산업기술사 도서 <아빠, 섬유가 강철보다 강하다고요?>, <아빠, 휴대폰이 없을 땐 어떻게 통화했어요?> 2종은 세계 산업사에서 기적적인 성장을 일궈낸 우리의 산업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기술이론과 휴대폰, 텔레비전, 섬유 등을 사례로 쉽게 풀어쓴 산업기술역사서다.

이들 도서는 오는 14일부터 전국의 서점을 통해 구매(권당 1만1000원~1만3000원)할 수 있으며, 연내 전자, 자동차, 조선, 정밀화학 등 4개 산업분야의 기술을 소개하는 도서를 시리즈로 발간할 예정이다.

지경부 우태희 산업기술정책관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휴대폰, 텔레비전 등을 소재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쓴 도서로서, 우리나라 산업기술의 발자취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