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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시대 국정목표] ④ 안전과 통합의 사회

기사입력 : 2013년02월21일 18:59

최종수정 : 2013년02월21일 18:59

- 사회분야…"신뢰란 사회적 자본 축적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정부는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 간 갈등이 없는 대통합 사회를 만들 방침이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2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네 번째 국정 목표인 '안전과 통합의 사회'를 제시하며 "국민의 안전은 국민행복의 기본전제"라며 "신뢰란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고 학벌이 아닌 능력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

박근혜 정부는 성폭력 등 심각한 아동·여성폭력 범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 국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피해자 보호지원을 내실화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인 성인권 교육 강화와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에 대한 엄중 처벌, 인터넷 등을 통한 성매매 범죄 단속 강화 등을 추진한다.

성폭력 등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치료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상담, 수사부터 재판까지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 및 법률지원 강화, 상담·주거·의료 등 성폭력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치료·재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가해자에 대한 공동주거사용·수익 및 처분행위 금지, 자녀면접 교섭권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가정폭력사건 처리의 전문성 확보 및 피해자 인권보호를 강화하고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자립지원을 강화한다.

먹을거리 관리를 통한 식품안전 강국 구현도 주요 사안이다.

차기 정부는 식품범죄 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학생안전지역내 문방구점 등 식품 판매행위 금지, 통합 식품안전정보망 구축, 원산지 및 영양성분 표시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학교 반경 200M 이내 학생 안전지역(safe zone)으로 지정하고 전문 상담 인력 배치 확대, 국가 차원의 학교폭력 예방 표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아동인권 보호 강화 및 건강한 성장 발달 지원 방안으로는 드림스타트센터 확대와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동까지 지원대상 확대, 아동인권 및 안전 관련 총괄 조정체계 구축,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제재 강화 등을 내세웠다.

또한 민생치안 역량강화 기반 조성을 위해 경찰 책임성 강화와 경찰인력 증원, 보수ㆍ수당 현실화를 제시했다.

총경급 이상은 고위직 청렴도 평가제를 시행하고 부패 징계 전력자는 주요보직에서 원천 배제한다.

경찰인력은 매년 4000명씩 5년간 2만명을 증원해 '학교·성폭력 대응','아동·청소년 보호', '범죄예방', '112센터'등 민생치안 분야에 우선 배치한다.

경찰의 보수는 직무특성을 감안해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조정해 경찰관들의 자부심과 사기를 제고할 방침이다.

◆ 재난·재해 예방 및 체계적 관리

박근혜 정부는 생활 안전 관련 공익신고 범위 확대 및 신고자 보호 강화를 위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한 공익신고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통합재난대응시스템·유비쿼터스형 국민 중심 안전망· 등을 구축해 총체적인 국가 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한다.

구미 불산 누출 같은 화학사고를 사전예방하고, 석면 등 유해물질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유해물질 관리 및 환경 피해 구제도 강화한다.

아울러 원자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등 노후원전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원전비리의 근원적 척결을 위한 원전관리시스템 재정비한다. 원자력안전규제 전문역량 확보를 위해 에서 안전연구 비중을 년 내 40%까지 확대한다.

◆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박근혜 정부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해 환경과 성장이 선순환되도록 하고 지구 환경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5년 시행 될 배출권거래제 관련 제도적 기반 및 역량을 강화하고 개도국에 대한 녹색성장 경험전수 및 정책자문 사업을 확대한다.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서는 적정 전력 예비율 확보(22%), 입지에 대한 주민 수용성 제고 및 합리적인 전기소비 유도를 위한 요금체계 개편안을 마련한다. 석유·가스는 장기도입계약을 확대 하고 셰일가스 적기도입(2017년), 원유도입선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불가피한 원전은 안전 최우선으로 운영·관리하고 금년 중 2025년 이후 적정규모를 재설정한다.

아울러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신재생에너지의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천연자원과 에너지의 순환사용이 극대화 된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 통합과 화합의 공동체 구현

통합과 화합의 공동체 구현을 위해서는 부마 민주항쟁 명예회복과 긴급조치 피해자 명예회복을 추진한다.

또한 직급별 직무능력 표준을 개발해 직무능력 중심 공직사회 구현하고 4급 이상 여성 관리자 임용비율을 2017년까지 15%로 확대하고 과장급 직위에 여성이 없는 부처는 올해 중 1명 이상 임용토록 해 공직 내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를 도모한다.

스펙보다 실력과 능력이 존중받는 사회 구현하기 위해서는 청년인재은행 DB 등록 등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 구축과 직무능력평가제 도입, 평생직업능력개발체제 구축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노동위원회 기능을 강화해 현행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 판정 등 기능 강화 및 특수형태업무종사자 관련 노동분쟁 해결을 지원한다.

◆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촉진

박근혜 정부는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중추도시권 도시규모·특성 등을 고려한 도시권별 맞춤형 발전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세종시 기반시설을 적기에 조성하고 식품, 항공 등 지방 중소특화산단을 개발한다.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해 섬진강 인근에 영호남간 문화교류와 연계 교통망 확충 등 동서화합과 남부경제권의 성장거점 육성에 힘쓴다. 또 지방거점대학 육성과 지방대학의 특성화도 추진한다.

지방재정 확충 및 건전성 강화를 위해서는 취득세 중심에서 지방소비세·지방소득세 중심으로 개편하고 비과세 감면 축소, 체납징수율 제고, 세외수입 관리체계 강화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재원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와 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기존 지역사업을 일자리·지역유망기업 지원중심으로 재편하며 정부-지자체-기업간 투자 협약 도입해 지역투자여건도 개선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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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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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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