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박근혜 경제정책] 정부조직법 장관인선 난항, 불확실성만 그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기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정권교체기를 틈탄 물가인상에 대해 관계당국이 강력하게 대응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이후 첫 번째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 현안에 대해 처음으로 발언한 내용이다.

27일 박근혜 대통령은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서민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부당·편승 인상은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는 등 관계 당국이 물가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또 박 대통령은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인상요인이 누적됐던 가공식품 가격과 공공요금 등이 한꺼번에 인상되는 경향이 있다"며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인상으로 인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서민층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까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렇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제출한 정부조직개편법안이 여전히 국회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공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나 정부조직은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촉구했고, “정치라는 것이 다 국민을 위한 것인데 이 어려움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국회는 현재 정부조직법개편 법안을 두고 방송통신 기능과 통상 기능의 이관 및 신설을 두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방송의 공공성이 크게 훼손된 경험으로 야당의 반발이 거세고 산업 우위의 통상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도 정부조직개편에 대해 야당의 협조와 국회의 처리만을 강조하고 있다. 인수위가 제출한 원안을 고수하면서 타협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생각도 비추지 않고 있다. 

정몽준 의원 등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인수위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넘어오면서 야당 뿐만 아니라 여당의 의견이 수렴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대통령을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타결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 청와대]


◆ 정부조직개편안 공전 속 인사청문 난항, 정책 불확실성 지속 우려

또 전날 겨우 정홍원 총리가 국회의 임명동의안을 받아 국무총리에 취임했지만 각 부처 장관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제 시작한 상황이다.

이날 국회는 장관 인사청문회 첫날을 맞아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28일에는 서남수 교육부, 윤병세 외교부,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잡은 상태이고, 3월 들어서는 4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6일 진영 복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렇지만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류길재 통일부, 김병관 국방부, 이동필 농림축산부, 조윤선 여성가족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은 3월 6일까지 한다는 방침만 정해졌고 아직 미정인 상태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 신설되는 부처와 관련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윤진숙 해양수산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아직 날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인 3월 6일 이후로 일정을 잡자는 입장이어서 지연될 공산이 크다.

더욱이 장관 후부자들에 대한 청문회에서 병역기피, 전관예우, 위장전입, 알선과 탈세, 논문표절 등 각종의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소화한다고 하더라도 낙마 가능성도 있고 여당에서 자신 용퇴 주장도 나오는 등 장관 인선 등 후속 작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비록 공식 취임하면서 새로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루고 경제의 패러다임도 균형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정책을 집행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조직개편안의 원안을 고수하는 뜻도 고려돼야겠지만 국회에서 처리가 늦어질 경우 박근혜 대통령한테도 걱정과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 기대는 줄어들고 박근혜 정부의 정책추진력이 응집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물가안정 발언이 나오면서 오는 28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당초 물가관계회의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끝났고 새 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이 내정된 상황이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차관회의나마 열어 국민들의 불안을 완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수출과 내수, 제조업과 비제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균형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변화가 모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정부조직개편안과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인사 공백이 생기고 추속 인선도 잇따라 차질이 예상된다”며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불확실성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정책기조나 입안 등도 늦어지면서 정책신뢰도가 크게 떨어질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