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국민행복기금 대비하자'..전열 정비 분주한 캠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 기자] 박근혜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핵심인 국민행복기금 출범이 임박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분주하다. 캠코의 기존 신용회복기금 재원과 운용 노하우가 확대·개편돼 국민행복기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기금 운용에 대비해 인력 충원과 함께 조직 재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최우선 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용회복기금을 확대해 국민행복기금으로 출범하고, 장기 연체자의 빚 탕감과 유예상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방안 등 큰 골격은 그려져 있는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민행복기금은 박근혜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출발선"이라며 "신용불량자 구제 등 가계부채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면 침체된 경기도 살려내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아직 기금의 세부기준 등 운용방안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세부방안의 막바지 조율이 진행 중이기도 하지만 기금 출범 이전에 구체적인 운용방안이 공개되면 채무자 등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이미 변제능력이 남아있는 일부 악성 연체자들의 버티기 행태가 논란이 되고, 사금융 일각에서는 고금리 전환대출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등 부작용이 감지되고 있다.

다만, 금융권에는 캠코의 신용회복기금 8350억원으로 국민행복기금을 출범해서 현 정부 5년 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는 방향성이 전해진다. 당초 1년 이상 장기 채무 연체자가 기금의 수혜대상으로 거론됐지만 6개월 이상 연체자로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캠코는 이런 맥락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 신용회복기금의 확대·개편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기금 운용과 관리주체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공식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캠코가 진행하는 100여명의 청년인턴 공개채용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읽힌다. 지난 2010년 이후 두배 가까운 채용 폭인데다 단순한 인턴채용이 아닌 사실상 정규직 전환형으로 모집되고 있다. 일반공채와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캠코의 인턴채용은 2010년 60명, 2011년 59명, 2012년 56명에 그쳤다.

이는 확대된 기금을 운용하려면 기존 신용회복기금 창구업무 등에 상당한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캠코의 한 내부 관계자는 "신용회복기금 운용에 나서면서도 인턴채용을 활용해 창구업무 등에 대거 투입한 전례가 있다"며 "국민행복기금으로 광범위한 신용회복 구제에 나서려면 기존 직원들의 업무 재조정도 필요해 인력풀은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캠코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턴사원에 대해 5개월 이상 근무 결과를 평가해 50% 이상을 5급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환되지 못한 나머지 50%에 대해서도 2014년까지 신입직원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캠코는 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조직개편을 단행하기 위해 내부 정비에 나선 상태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청산돼 해당업무의 축소가 뒤따라야 하는데다 국민행복기금 운용을 위해 연체채권 매입업무와 창구업무 확대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한편, 장영철 캠코 사장은 지난 7일 새로 출입하는 기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국민행복기금은 다중채무자를 구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국민행복기금은 전 금융권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이며 관련 기관이 결집해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금융권 전체의 고통분담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