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균 사장, 베스트바이 입점 점검차 출국
[김포공항=뉴스핌 김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베스트바이 입점을 통해 갤럭시S4의 미국 판매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의 신종균 사장, 이돈주 사장, 이영희 부사장은 베스트바이 입점 최종점검을 위해 2박4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 길에 올랐다.
이영희 삼성전자 IM부문 부사장은 11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미국 출장 목적에 대한 질문에 “베스트바이 내에 샵 런칭이 본격적으로 될 것이라서 초기점검하고 베스트바이 쪽과 회의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4 출시 일정과 베스트바이 입점이 비즈니스상 연관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타이밍이 그렇게 될 것”이라며 “열심히 열었다”고 말했다.
베스트바이에 입점과 관련해 그는 “(미국이) 중요한 곳이고 그 동안 우리가 자체 유통점이 없었고 사업자를 통해서만 했는데 삼성의 브랜드 경험이나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최초의 아울렛이니까 의미가 크고 대표님(신종균 사장)도 엄청나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베스트바이 안에 올해 1400개의 ‘매장 내 매장(shop in shop)’을 출점할 계획이다. 4월 말까지 베스트바이샵 500개, 모바일샵 400개를 오픈할 예정이다.
▲ 이영희 삼성전자 IM부문 부사장이 출시예정인 갤럭시노트8.0을 꺼내 기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사진=김민정 기자> |
한편, 이달 출시예정인 갤럭시노트8.0이 미국에서 399.99달러(한화 45만6000원)로 책정된 것이 비싸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영희 부사장은 “이렇게 좋은데요?”라며 가방에 있던 갤럭시노트8.0을 꺼내 기자들에게 선보였다.
갤럭시 메가 출시설과 관련해서는 “이름은 갤럭시메가가 맞다”며 글로벌 출시 일정에 대해선 “곧 나온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