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DB산업은행이 STX그룹과 다른 계열사의 추가 매각이나 추가 자율협약 체결 여부를 협의한다는 방침을 세워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중 만기도래하는 STX조선해양의 회사채를 채권단에서 지원할 지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산은은 본격적인 구조조정 방안 수립에 착수한다.
12일 산은은 STX조선해양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에 대한 채권단 설명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만기도래하는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자금을 포함한 상반기 만기도래분 총 6000억원 지원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다.
자율협약체결 이후 구조조정 등에 대한 윤곽을 잡기 위한 실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지원 자금 규모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음달 3000억원 지원에 대해서는 일단 채권단내에서 뜻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 9일 만기도래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도 긴급 자금투입으로 이뤄진 상태.
STX조선해양는 상반기 중 다음달에 3000억원, 6월에 2700억원 그리고 7월에 8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산은은 이번 설명회에서 채권단들의 의견을 모아 STX그룹과 STX조선해양 관계사의 매각이나 그룹의 다른 계열사와의 자율협약 추가 체결을 논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달 9일 채권단에서 STX조선해양과의 자율협약 체결을 동의한 이후에 STX그룹의 다른 계열사와의 추가적인 자율협약이 추진될 지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회의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하다면 그룹의 다른 계열사과 추가로 자율협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당연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 산은 채권단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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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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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