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인물.칼럼

속보

더보기

중국 여성 부호 대부분 자수성가형

기사입력 : 2013년05월09일 16:48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16: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양후이옌 중국 여성 최고 부자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발행되는 경제 월간지 ‘신차이푸(新財富)’가 선정한 중국 500대 부호 가운데 여성은 16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거대 부동산그룹 비구이위안(碧桂園)의 양후이옌(楊惠姸ㆍ32) 이사가 재산 329억8000만위안(약 5조9364억원)으로 최고 부호에 올랐다. 양궈창(楊國強) 비구이위안 회장의 차녀인 양후이옌은 지난 2005년 회사 주식의 70%를 양도 받았는데, 2007년 홍콩 증시 상장과 동시에 주가가 폭등하며 일거에 부호 순위에 올랐다. 현재 이사직을 수행하면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

양후이옌은 사실 룽후부동산의 우야쥔 회장이 이혼으로 재산이 반토막 나면서 최고 부호자리를 꿰차게 됐다고 봐야 한다. 

재산 284억7000만위안(약 5조1246억원)으로 2위에 오른 우 회장은 지난해 8월 이혼하면서 남편 차이쿠이(蔡奎)에게 룽후부동산의 지분 30.2%를 분할해줬다. 이는 시가로 160억위안 가량이다. 이로써 우야쥔은 회사 지분 보유량이 72%에서 45.4%까지 급감했다. 

천리화(陳麗華) 푸화궈지(富華國際)그룹은 190억위안(약 32조420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올해 72세인 천 회장은 이번 부호리스트에 오른 여성 부호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다. 최고 부호인 양후이옌이 최연소이며, 여성 부호 16명의 평균 나이는 50세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 부호들의 재산 총액은 지난해 1641억2000만위안에서 1751억3000만위안으로 늘었으며, 500대 부호 재산 총액의 4.9%를 차지했다. 재산이 100억위안이 넘는 여성 부호는 6명으로 지난해와 변함이 없었다. 16명 부호의 1인 평균 재산은 109억5000만위안으로 500대 부호의 평균 재산보다 많았으며, 지난해 여성부호 평균 재산인 74억6000만위안보다 무려 46.7%나 불어났다.

중국 500대 부호의 주된 업종이 부동산인 것과 달리 여성 부호들은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고 있었다. 16명 가운데 4명이 광둥(廣東)성에 기업 근거지를 두고 있어 광둥 성이 여성 부호의 산실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6명 가운데 13명이나 자수성가했다는 점도 중국 여성부호의 큰 특징으로 꼽혔다. 나머지 3명 가운데 양후이옌은 아버지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은 케이스다. 중국생물제약의 정샹링(鄭翔玲)은 남편인 셰빙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증여받았으며, 펑리(豊立)그룹의 우후이디는 고철업계 대부로 불렸던 남편 우웨밍이 사망하면서 상속 받았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