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3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G7 재무회의에서 엔저정책이 용인을 받은 이후 엔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졌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174.67엔, 1.2% 오른 1만 4782.21엔으로 장을 마치면서 2007년 12월 28일 이후 5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토픽스도 전일에 비해 21.60포인트, 1.78% 전진한 1232.20로 마감했다.
오후 3시 19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12% 내린 101.72엔, 유로/엔은 0.03% 떨어진 132.00엔을 기록하고 있다.
파나소닉과 닛산자동차는 올해 개선된 순익 전망을 발표하면서 각각 7.61%, 4.52% 상승했다.
신일본제철&스미토모도 0.77% 올랐고, 샤프도 유럽사업부 축소 보도 이후 12.44% 폭등했다.
중국은 이날 발표된 지표 영향에 약세장을 펼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반면 4월 도시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20.6% 늘어 예상치 21.0%에 못 미쳤다. 산업생산 역시 전년대비 9.3% 증가해 3월 8.9%보다는 개선됏지만 예상치 9.5% 증가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현재 상하이지수는 4.83포인트, 0.22% 내린 2241.99를 기록 중이다.
교통은행은 1.27%, 시틱 은행은 0.45% 하락했다.
중국증권보는 이날 5월 또는 6월로 예정됐던 기업상장 재개 시기가 3분기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를 내보냈다.
홍콩은 평안보험의 주가하락에 지수가 3개월래 최고수준에서 다시 후퇴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240.89포인트 1.03% 떨어진 2만 3080.33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2011년 완푸 바이오테크놀로지라는 유령회사의 상장을 도왔다는 혐의로 평안보험의 자회사 평안증권의 인수주선업무를 3개월 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평안보험은 3.54% 급하락했다.
대만증시는 오전보다 하락세를 소폭 늘리며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31.94포인트, 0.39% 내린 8248.32를 기록해 이달 들어 최대 일일 하락폭을 나타냈다.
혼하이정밀은 4월 매출이 전년대비 5% 하락했다는 발표에 1.12%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