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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중부발전, 온실가스 없는 화력발전 '첫발'

기사입력 : 2013년05월24일 10:28

최종수정 : 2013년05월24일 10:33

- 보령화력발전소에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국내 첫 설치

▲충남 보령화력발전소에 설치된 온실가스포집 플랜트 전경
[뉴스핌=최영수 기자]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없는 화력발전'을 만들기 위한 의미있는 '첫발'을 내딛었다.

화력발전은 뛰어난 경제성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에 정부와 발전사들은 화력발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에 그 성과를 맛보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부발전은 24일 보령화력발전 8호기에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포집 플랜트를 설치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설비는 10MW급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로서 연간 약 8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포집율 90%)할 수 있다.

산업부는 온실가스 저감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총 1267억원을 투자해 왔으며, 이번에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산업부 윤상직 장관은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온실가스 포집 플랜트의 성공적인 개발은 국내 화력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구 온난화에 또 하나의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실제 배가스를 이용해 포집성능을 향상시키고, 공정의 신뢰성을 향상시켜 100~500MW급 설비에 적용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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