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의 산업 역군인 농민공(농민출신 도시 노동자)이 2012년 모두 2억6000만명으로 전년비 3.9%(983만명)증가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밝혔다.
출신지역(배출지역) 별로는 동부지구 출신 농민공이 1억1191만명으로 전체의 42.6%를 차지했고, 중부지구 출신과 서부지구 출신 농민공이 각각 8256만명., 6814만명으로 31,4%, 26%를 차지했다.
농민공들의 취업지구 분포를 살펴볼때 동부지구에서 일하는 농민공이 1억698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농민공수의 64.7%에 달하는 수치다. 다음으로 중부지구에 취업해 일하는 농민공이 4706만명으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고 서부지구 취업 농민공은 4479만명으로 17.1%를 기록했다.
성(省)별로 농민공이 가장 많이 취업해 일하는 지역은 광둥 저장 장수 산등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삼각 지역과 주감각 지역에 취업해 일하는 농민공 수는 각각 5937만명, 5199만명으로 전체 농민공수의 22.6%, 19.8%에 달했다.
이번 조사결과 외래 농민공가운데 성(省)과 성을 이동을 하는 농민공수는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공을 성(姓)별로 볼때 남성 농민공이 66.4%, 여성 농민공이 33.6%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젊은 나이의 농민공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추세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민공들의 학력은 초중고등학교 졸업이 주를 이뤘으며 나이가 어린 청년 농민공과 외래 농민공들은 상대적으로 학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