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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예상성장률 7.75%로 낮춰

기사입력 : 2013년05월29일 13:57

최종수정 : 2013년05월29일 16:55

당초 올해 8%, 내년 8.2%에서 내려 잡아

[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과감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나섰다.

29일 데이비드 립튼 IMF 수석 부총재는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와 내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7.75% 수준으로 제시했다.

앞서 IMF는 지난 4월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8%와 8.2%로 각각 전망한 바 있다.

IMF가 중국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예상외로 부진했던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 발표 이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립튼 부총재는 "중국은 연전이 충분한 정책 여력과 함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같은 안전판은 점차 좁아지고 있어 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 과감한 개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립튼 부총재는 중국의 현 통화 및 재정정책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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