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은행들, 연준의 'QE3'에 대해 불만 제기해

기사입력 : 2013년06월01일 09:20

최종수정 : 2013년06월01일 09: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문역을 맡은 일련의 시중은행들이 벤 버냉키 의장의 제3차 양적완화(QE3)' 정책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지난 5월 31일(미 현지시각) 공개된 연방자문위원회 최신 회의록에 의하면,일부 은행들이 QE3에 대해 이것이 체계적인 금융 리스크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또 금융기관에게 구조적인 문제점을 양산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의사록에 의하면 "연방자문위원회(Federal Advisory Council)는 연준에게 15년 및 30년 만기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를 대규모로 매입함에 따라 대부분의 은행 포트폴리오 '먹거리'인 투자자산의 수익률이 떨어졌고, 이 때문에 은행들이 수익률을 높이려고 채권보유만기를 늘리고 유동성이 떨어지고 높은 신용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선택을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연준은 매 분기 12개 지구의 주요 은행들과 회동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정부산하 기관의 개혁, 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 현재 시장 여건 등 광범위한 주제가 논의되는데, 모간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조 훌리, BB&T의 켈리 킹 등이 포함된 12개 지구의 주요은행장들이 참가한다. 원래 그 동안 회의록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2월 블룸버그통신이 정보자유화법에 따라 이 회의록을 입수할 수 있게 되자 연준은 아예 앞으로 회의록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회의는 5월 17일에 열렸다.

은행들은 매월 850억 달러에 달하는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완만한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됐다면서도 과연 이것이 경기 부양과 고용 확대를 위해 올바른 정책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는 미온적인 태도를 견지한 것으로 확인된다.

회의록은 "상당수가 연준의 통화정책이 현 정부의 재정정책 면에서 충분히 수용적이지 못했다고 봤고 다른 사람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돈을 투입에도 경제가 이전의 활력을 찾지 못하는 것을 보면 이번 통화정책은 효과가 없는 것 같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은행들은 연준의 '출구전략' 개시, 즉 완화정책의 회수가 소비자와 기업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이 5년 동안 대규모로 MBS를 매입, 이제는 주택금융시스템의 일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