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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QFII 허가 한도총 425억달러, 유입속도 주춤

기사입력 : 2013년06월03일 11:18

최종수정 : 2013년06월03일 11:18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외환관리국이 허가한 QFII(적격 외국인 투자가제도)  자금 총액이 5월 현재 425억달러에 달했다. 

중국 외환 관리국에 따르면 5월 현재 까지  허가한 QFII는 총 202개 기관에 달한다.  현재 이들 QFII만이 공식적으로 중국인 전용 A주 증시에 투자할 수 있고 개인중에는 중국 본토에 거주하는 홍콩 마카오 대만 주민만이 예외적으로 중국 A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 

5월 신규 허가 금액은 모두 5억8100만 달러로 이는 주로 신규 QFII 자격을 획득한 기관들의 금액이었으며 기존 QFII 기관들의 오히려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 기관들이 중국 증시 상황을 그다지 낙관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로 풀이됐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클라이언트가 현재로서는 중국 자본시장에 어떤 기회도 없다고 여기고 있으며 정부가 자본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만한 뭔가 새로운 정책을 내놔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외국 투자기관 관계자는 비록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상황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으나 전체적 분위기는 양호한 측면이 강하다며 QFII와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투자가제도) 모두 시장 수요가 여전히 강한 편이라고 밝혔다.

QFII  활동이 이처럼 위축된 것과 달리 RQFII는 지난 5월 156억위안의 투자 한도를 새로 허가 받았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그동안 총 27개  RQFII 기구를 허가했으며 이들 기구가 허가받은 투자 한도액은  모두 919억위안에 달했다. 

한편 중국 자본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중국 외환관리국이 허가한 QDII(국내 적격기관 투자가제도) 기관은 모두 111개,  이들 기관이 허가받은 투자한도도 총 855억달러로 늘어났다.  

 

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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