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참의원 선거] 아베 승리 낙관, 선거 후가 '본 시험대'

기사입력 : 2013년07월03일 14:55

최종수정 : 2013년07월03일 14:55

[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선거전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거 결과보다는 선거 후 아베 신조 총리가 정국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 나갈 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일본 언론들의 선거 예측 조사를 인용해 오는 21일 치러질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의원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40%는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힌 유권자는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 조사를 고려하면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손쉽게 참의원을 장악할 것으로 보여 근 10년간 계속된 참의원에서의 여야 대립 구도도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미 중의원도 자민당이 장악한 만큼 아베 총리는 과거 고이즈미 총리의 뒤를 이어 임기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아베 총리가 이번 참의원 선거를 승리로 이끈 뒤 그의 오랜 숙원인 평화헌법 개정보다는 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니혼대학교의 이와이 도모아키 교수는 "이번 선거는 자민당의 승리로 마무리될 것이지만 아베 내각에 대한 진짜 시험은 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회복 공약으로 얻은 지지율을 아베 총리가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공격적인 부양책이 실물 경제의 회복세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세 번째 화살'인 성장전략을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별 감흥을 보이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엔화의 약세와 인플레이션 기대로 생필품 가격이 오르는 등 일본 국민의 삶을 망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베 총리가 선거후 농업 부문 개혁안을 비롯해 성장 전략을 다시 검토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미국과의 TPP 협상을 개시하면서 농업 분야의 개방을 준비하고 있지만 자민당의 주요 지지기반이 농촌이라는 점에서 섬세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