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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글로벌 투자전략] "미국 집 사라, 안 늦었다"

기사입력 : 2013년07월19일 13:11

최종수정 : 2013년07월19일 13:26

올해 레온 쿠퍼만이 찍어준 10개 종목 뭔가 '관심'

[뉴스핌=권지언 기자] 17일(현지시각) CNBC와 인스티튜셔널인베스터가 주최 ‘딜리버링 알파’ 컨퍼런스에는 존 폴슨 폴슨앤코 회장 등 내로라는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월가와 통화정책 전반, 규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 헤지펀드 거물 존 폴슨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돈 풀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플레이션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금 가격이 변동성을 보이고는 있지만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인플레 상황에 대비한 투자처로는 적절하다고 말했다.

폴슨은 금 펀드에서 손실이 많이 났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올해까지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 전반의성적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제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 시장에 대해 전략을 바꾼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이전만 해도 압류와 파산에 배팅해 돈을 벌었다면 지금은 주택가격 상승 및 판매 증가 쪽으로 꾸준히 배팅하고 있다는 것.  

그는 “주택시장은 바닥을 쳤고, 지금 (투자에) 뛰어들어도 절대 늦지 않다”면서 “어느 개인이건 최선의 투자는 주택 매입이라고 여전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적 헤지펀드 매니저 짐 채노스는 중국의 신용 버블을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중국의 신용 악화 상황이 철강, 시멘트를 비롯해 글로벌 상품시장 전반으로 영향을 l치고 있다면서, 상품 슈퍼사이클의 종료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채노스는 중국의 부동산과 은행, 철강, 시멘트 약세에 베팅해 성공해왔다고 설명했다.

‘현명한 ETF 투자자’의 저자 리처드 페리는 일본의 회사채를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수준의 '거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증시가 급락했는데도 채권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은 시장이 일본 회사채의 리스크에 그만큼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을 갉아 먹는 일본 정부의 정책 역시 문제라고 꼬집었다.

언급하는 투자 대상마다 매가 히트를 쳐서 투자계의 오프라 윈프리에 비유되는 오메가 고문 회장인 레온 쿠퍼만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유망 종목으로 10개를 선별했다. 

그가 지난해 제시한 10개 종목들은 가네트 주가가 85% 급등하고 액타비스도 63% 오르는 등 모두 강한 성과를 낸 바 있어 이번에 언급된 종목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0.6% 하락한 퀄리코프(Qualicorp)를 제외하고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퀄컴(Qualcomm),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샌드리지 에너지(SandRidge Energy), 아보 리얼티트러스트(Arbor Realty Trust), 아틀라스 리소스 파트너스(Atlas Resource Partners), 키메라 투자운용(Chimera Investment) , KKR 파이낸셜홀딩스, THL 크레딧은 모두 쿠퍼만의 입에 오른 뒤에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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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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