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애플·LG..막 오른 스마트폰 가을대전

기사입력 : 2013년08월09일 13:40

최종수정 : 2013년08월09일 14:34

[뉴스핌=이강혁 기자] LG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G2'를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가을대전의 서막을 올렸다.

한동안 잠잠했던 스마트폰 시장은 LG전자 G2에 이어 삼성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신제품과 전략제품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스마트폰 경쟁이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LG전자의 G2가 1000만대 수준의 판매고를 올리면 삼성전자, 애플과 함께 프리미엄 스마트폰 세계 3강 구도를 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는 "G2가 역사상 가장 흥미롭고 가장 자신있는 스마트폰"이라며 시장경쟁에 정면승부를 띄운 상태다.

실제 G2가 출시되자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최고 수준의 스펙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화면을 손가락으로 두 번 치면 화면이 켜지는 '노크온' 기능이나 전화가 왔을 때 귀에 갖다대면 통화가 되는 '모션 콜' 기능 등은 G2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이 가장 흥미로운 스펙으로 꼽는 부분이다.

LG전자는 이런 반응을 등에 업고 G2 출시와 함께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G2의 성공이 곧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성패를 가늠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읽힌다.

LG전자가 G2 출시를 한여름 무더위의 8월 초로 계획한 것도 전략적 승부수다. 스마트폰 가을대전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시장 확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 세계 시장에서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것은 이런 이유다.

특히 시장의 최강자인 삼성전자,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갤럭시노트 3를 공개할 예정이고, 애플도 아이폰5S, 아이폰6 등의 차기작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지난 7일 선보인 갤럭시 메가 등 중가형 신제품을 발판삼아 스마트폰 가을대전의 워밍업에 나섰다.

뒤이어 9월 초 독일에서 개최되는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이파(IFA)'에서 갤럭시노트 3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 3는 하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기대작이다.

또, 갤럭시S4 파생제품들도 갤럭시노트 3와 함께 가을대전의 전략제품으로 속속 모습을 드러낸다.

애플도 가을대전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아이폰5S, 아이폰5C 등 아이폰5의 전략모델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9월 출시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올 가을 iOS7 및 혁신적인 신제품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 아이폰5의 중저가형 전략제품을 비롯해 아이폰6의 하반기 등장까지도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