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 朴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 '공개모집'

기사입력 : 2013년08월30일 11:41

최종수정 : 2013년08월30일 11:41

김행 "선정과정 투명성 제고 및 중소기업 위해 개방"

[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30일 내달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때 동행할 경제사절단 구성을 위해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로부터 직접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그간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 주관으로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을 모집해 선정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금번 베트남부터는 정부가 직접 사절단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관련 협회 등을 통해 약식검증을 거쳐 최종 사절단을 선정할 것"이라며 "참가신청서에 담길 정보는 참가기업인의 성명·주소·직책 등 인적사항과 참가기업의 소개, 해당 방문국과의 사업연계성 등 최대한 간략한 정보만을 담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간 경제단체 주관으로 사절단을 모집하면서 일부 소규모 중소기업인들은 사절단 참여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누구든지 경제사절단 참여를 희망하면 신청해 선정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제고하고 우리 기업 누구에게나 대통령 순방 중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방침은 그동안 경제사절단 선정 방식이 경제단체들이 명단을 정해 청와대에 통보하는 방식이라 사절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라도 대기업이거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반영되기 어려웠던 점들을 고려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참여신청은 이날 중 개설하는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예정이라며 모집계획 공고된 뒤 이메일로 소정의 정보를 담아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참가 신청 규모를 지켜본 뒤 사절단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내달 초 진행되는 박 대통령의 러시아 G20 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 중 러시아 방문은 경제사절단 없이 이뤄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