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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호치민 방문으로 세일즈외교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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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이후 9년만의 방문…5개국과 정상회담 소화

[뉴스핌=이영태 기자]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베트남 경제의 심장'으로 불리는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을 방문하는 것으로 지난 4일 G20 러시아 정상회의부터 이어진 7박8일간의 세일즈외교 대미를 장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행원들과 함께 수도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4시간이 걸리는 호치민으로 날아갔다. 박 대통령은 이 곳에서 한국 투자기업인 '한세베트남'을 방문하고 이 지역 당서기와 시장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당부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호치민 방문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호치민은 베트남 남부에 있는 최대 경제도시로 입지조건 및 양호한 인프라 시설, 외국인 투자 집중 등으로 베트남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과거 사이공으로 불렸으며 1950년 베트남의 수도로 정해져 1975년 베트남 통일 때까지 남부 베트남의 수도였다. 이후 1976년 호치민 전 국가주석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도시 명칭을 개명했다.

호치민에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2340개의 외국상사 대표사무소가 있다. 이 가운에 우리나라가 210개사, 일본 138개사, 홍콩 249개사, 싱가포르 300개사 등이다.

한국계 업체는 투자기업뿐 아니라 자영업자까지 포함해 1800여 개가 들어와 있고 교민 8만5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의류생산업체인 한세베트남을 방문해 "우리 대ㆍ중소기업이 협력해 해외진출을 하면 국내 사업 네트워크의 장점도 유지하고, 경험이 적은 중소기업들의 시행착오도 줄일 수 있어서 바람직하다"면서 "대기업이 맏형으로서 중소기업의 현지화를 잘 이끌어주기 바라며, 정부도 동반진출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제조업체 간의 동반진출만이 아니라 유통 법률 등 서비스업과 함께 진출하는 것 역시 권장할 만한 일이며 이곳 베트남에서의 모범사례가 다른 신흥국 진출에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세실업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의류 전문업체로 해외사업장 중 베트남이 전체 생산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규모가 크다.

이날 한세베트남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엔 한세베트남 김동녕 회장을 비롯해 포시즌비나 이종회 회장, 화승비나 이종석 법인장, 효성베트남 유선형 상무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박 대통령에게 애로사항과 희망사항을 전달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한세베트남은 연간 2억5000만달러어치를 수입해 4억90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함으로써 베트남에 연간 2억4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안겨주는 기업"이라며 "베트남이 우리나라와의 무역역조를 굉장히 우려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이를 해소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며 방문 배경을 밝혔다.

조 수석은 "전날 응웬 떤 중 총리가 오찬에서 박 대통령에게 무역역조 시정을 위해서 삼성의 베트남 투자와 같이 수출중심기업의 투자를 선호한다고 발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러시아로 출국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참석하고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11일 귀국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중 러시아와 독일,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등 4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진 데 이어 베트남을 방문하는 등 모두 5개국과 정상회담을 갖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박 대통령은 호치민 방문을 끝으로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11일 오후 귀국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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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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