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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아들 의혹' 채동욱 검찰총장 사의 표명

기사입력 : 2013년09월13일 14:59

최종수정 : 2013년09월13일 16:05

"신상관련 모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

[뉴스핌=정탁윤 기자]  혼외아들 의혹으로 최근 조선일보와 진실공방을 벌여 온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감찰 지시 직후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채 총장은 조선일보의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채 총장은 이날 혼외아들 의혹에 대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가 발표된 직후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으며'란 발표문을 통해 "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채 총장은 "지난 5개월 검찰총장으로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검찰을 이끌어 왔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모든 사건마다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나오는대로 사실을 밝혔고 있는 그대로 법률을 적용했으며 그 외에 다른 어떠한 고려도 없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혼외자 의혹과 관련해 "저의 신상에 관한 모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혀둔다"며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공직자의 양심적인 직무수행을 어렵게 하는 일이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법무부는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채 총장에 대한 감찰 착수 사실을 밝히면서 "국가의 중요한 사정기관의 책임자에 관한 도덕성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검찰의 명예와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감찰 이유를 설명했다.

법무부는 이어  "더이상 논란을 방치할 수 없고 조속히 진상을 밝혀 논란을 종식시키고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당사자인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된 감찰관으로 하여금 조속히 진상을 규명해 보고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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