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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전율하라, 전설이 돌아왔다! '러시:더 라이벌'

기사입력 : 2013년10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4:34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팬들의 초미의 관심사 ‘러시:더 라이벌’이 마침내 9일 상륙한다. 론 하워드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은 포뮬러원(F1) 전설의 드라이버 제임스 헌트와 니키 라우다의 1976년 시즌 명승부를 담아 F1 팬들까지 열광케 한다.

‘러시:더 라이벌’은 F1 그랑프리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드라마틱한 승부를 펼친 제임스 헌트(크리스 헴스워스)와 니키 라우다(다니엘 브륄)의 이야기다. 방탕하고 자유분방한 제임스 헌트와 계산적이리만치 꼼꼼한 니키 라우다의 양보 없는 대결이 러닝타임 122분 내내 객석의 눈과 귀를 붙잡아 놓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내들이 격돌하는 F1은 머신 세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엔진과 기어비(gear ratio), 에어로다이내믹 세팅은 차량의 성능을 크게 좌우한다. 론 하워드 감독은 마치 F1 머신을 섬세하게 세팅하듯 영화 속 드라마와 액션의 황금비를 맞춰냈다. 덕분에 ‘러시:더 라이벌’은 F1 특유의 전율과 등장인물들의 드라마를 절묘한 비율로 배분하는 데 성공했다.

1976년 드라이버 1위를 다툰 제임스 헌트(왼쪽, 크리스 헴스워스)와 니키 라우다(다니엘 브뢸). 두 사람은 각각 맥라렌과 페라리 톱 드라이버로 격돌했다.

F1을 다룬 영화이기에 가장 기대가 쏠리는 부분은 서킷 위 머신들의 질주신이다. 제작진은 F1 머신의 포효하는 엔진사운드와 아찔한 사고, 간발의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을 재현했다. 특히 화재로 니키 라우다가 얼굴에 큰 화상을 입는 역사 속 사실들도 등장한다. 제임스 헌트와 니키 라우다가 0.01초를 앞당기려 코너로 파고드는 장면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구친다.  

1970년대 F1의 면모도 들여다볼 수 있다. 현재보다 규정이 느슨했던 당시 깜짝 등장했던 6륜 머신도 잠시 감상할 수 있다. 한 시즌에 드라이버 두 세 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던 때인 만큼 오늘날에 비해 훨씬 거친 F1의 세계가 스크린 한가득 펼쳐진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탄생한 제임스 헌트의 맥라렌 머신. 영화는 포효하는 F1 머신들의 짜릿한 질주신을 현장감 넘치는 앵글로 담아냈다.

인물들의 드라마 역시 흥미롭다. 욕설을 날리며 신경을 곤두세우는 두 주인공이 어느새 우정을 느끼고 서로를 라이벌이자 친구로 인정하는 장면이 인상 깊다. 크리스 헴스워스와 다니엘 브륄은 극명하게 다른 두 인물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선수로서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그리고 남성으로서 전혀 달랐던 두 사람의 인생관을 풍부한 연기력으로 객석까지 전달한다.

이런 점에서 배우들의 연기는 무척 감명 깊다. 너무 자연스러운 나머지 실제 인물인지 배우인지 헷갈릴 정도. 일찍이 실존인물을 빼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은 크리스 헴스워스와 다니엘 브륄은 캐릭터 특유의 인상과 말투, 입모양까지 표현하려 애썼다. 니키 라우다의 시점과 내레이션으로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한 점도 흥미롭다. 니키 라우다가 화자이지만 두 인물의 이야기는 기가 막힌 비율로 영화에 녹아들었다. 론 하워드의 비율배분은 앞서 언급했듯 환상적이다.

영화 '러시:더 라이벌'은 한 작품이 담기 버거우리만큼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흥행성이다. '세나:F1의 전설'처럼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지 않고 오락성을 강조한 점이 이 영화에서는 빛을 발한다. 덕분에 F1을 전혀 모르는 영화팬에게도 ‘러시:더 라이벌’은 충분히 어필할 듯하다. 10월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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