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IMF "美 디폴트시 글로벌 경제 심각한 피해 예상"

기사입력 : 2013년10월08일 23:36

최종수정 : 2013년10월14일 08:42

- "Fed, 2016년전까지 기준금리 유지할 것"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정부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경우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우려했다.

8일(현지시간) 올리비에 블랑샤르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발표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부채 상황과 관련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로 인한 여파는 미국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잠재적인 엄청난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이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이지만 만일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막대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문제가 생긴다면 미국 경기의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경기침체, 혹은 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IMF는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8%에서 3.6%로 내려잡고 미국과 신흥국 전망치 역시 각각 0.2%p, 0.4%p씩 하향 조정했다.

IMF는 미국 정부폐쇄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경제 회복세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에도 공화당과 '셧다운' 및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해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한 바 있다. 다수의 미국 정부 서비스는 정부폐쇄로 인해 9일째 모두 중단된 상태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 유지와 관련해서는 "연준이 신중한 정책 이행과 원활한 의사소통에 나서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해 시장과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IMF는 연준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제로 수준으로 유지해온 기준금리를 2016년 전까지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양적완화 축소는 올해 하반기 중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출처: 국제통화기금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