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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 심상정, 삼성그룹 '노조 와해' 문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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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람직한 조직문화 토의 위해 작성된 것일 뿐" 해명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4일 삼성그룹이 노조 결성을 막기 위한 '노조 와해' 문건을 작성했다고 폭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 의원이 이날 공개한 151쪽짜리 '2012년 S그룹 노사전략'(노사전략) 문건은 ▲2011년 평가 및 반성 ▲2012년 노사 환경과 전망 ▲2012년 노사 전략 ▲당부 말씀의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문건에 따르면 삼성은 노조 설립 이전 단계에서 '노사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10개 과제를 결정했다. 노조 설립 시 대응책도 설립 신고 단계와 세 확산 단계, 교섭 개시 단계 등 3단계로 나누어 치밀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매뉴얼을 만들었다.

'노사 사고 예방', 즉 노조 설립 저지를 위한 10개 추진 과제의 주요 내용 중에는 ▲'문제 인력' 노조 설립 시 즉시 징계를 위한 비위 사실 채증 지속 ▲임원 및 관리자 평가 시 조직 관리 실적 20~30% 반영 ▲노사협의회를 노조 설립 저지를 위한 대항마로 육성 ▲비노조 경영 논리 체계 보강 ▲동호회 활동 독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노조 설립 예방을 위한 핵심은 '빈틈없는 현장 조직 관리' 등을 통한 '부진, 문제 인력에 대한 지속적 감축'이다. 승격 누락, 하위 고과자 등 문제 인력의 재분류를 통해 '활용 가능자'는 '우군화'시키고, '활용 불가자'는 '희망퇴직과 취업 알선'을 마련하는 것으로 돼 있어 사실상 쫓아내는것 이라는 게 심 의원의 설명이다.

삼성은 이 같은 예방 전략 수립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설립될 경우를 대비해 조기 와해, 고사화 추진, 단체 교섭 거부, 노조 해산 추진, 조기 와해 불가 시 친사(어용) 노조 설립 후 고사화 추진 등 대응책도 마련했다.

또한 기존 노조가 있는 곳과 없는 곳에서 노조가 생겼을 때를 분리해서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각 경우는 다시 설립 신고 후 1주일까지 '설립신고 단계', 이후 1개월까지 '세 확산 단계', 그 이후를 '교섭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 노조 와해와 고사화 작전을 촘촘하게 짜놓고 있다고 심 의원은 밝혔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각각의 경우에 맞는 '맞춤형 교섭 전술'을 짜 놨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교섭을 최대한 지연하면서 필요하면 불법 행위를 유도한 후 검찰에 대한 고소와 고발, 고액 손해배상과 가처분 신청을 통한 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식이다. 노조의 제소에 대비해 "법률 전문가를 선임 후 반드시 승소"해야 한다는 부분도 명기 돼 있다.

심 의원은 "그동안 삼성그룹의 무노조 전략을 위한 수많은 불법·편법 의혹이 제기됐으나, 실체가 알려진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삼성의 경우 노조 와해를 위해 온갖 탈법과 불법적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고위 임원들의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라며 "종업원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이 있으면 이를 바로 잡아 조직 분위기를 활성화하자는 데 중점을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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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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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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