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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이버시대 '디지털소외'·'격차' 해결해야"

기사입력 : 2013년10월17일 10:58

최종수정 : 2013년10월17일 10:58

서울 제3차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개회식 환영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사이버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40억명 이상의 인구가 인터넷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와 '격차'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차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사이버 공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중대한 도전과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이 우리 앞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국제사회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며, 이번 서울총회에서 개도국의 정보통신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 대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 환경이 발달할수록 개인정보 유출과 스팸, 악성코드 유포를 비롯한 사이버보안에 대한 위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사이버공간의 개방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끊임없이 성장할 것으로 보이던 사이버경제 부분도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이버공간을 통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들이 적극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터넷의 발전에 대해선 "한 번의 접속으로 지구촌 반대편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소통의 대혁신을 가져왔다"며 "인터넷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이버 민주주의' 광장은 세계 각국의 정치에 새로운 개혁의 물결을 일으켰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우리 정부가 구축한 '창조경제타운'을 들어 "IT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 사이버공간을 활용한 창조경제가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벤처창업을 활성화해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국은 개방과 공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정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지식자산을 개방해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정부 3.0'을 구현하고 있다"며 "개도국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통신 인프라 투자와 개발경험 공유를 위한 노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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