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국제금융공사 "내년 성장 목표 7%로 하향조정 예상"

기사입력 : 2013년11월12일 10:56

최종수정 : 2013년11월12일 10:56

[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이 내년 성장률 목표를 7%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2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지속적인 구조개혁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내년 성장률 목표를 7%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CICC는 이 같은 성장률 목표 하향 조정 전망의 근거로 중국 정부가 내년을 개혁정책 시행의 핵심적 해로 설정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CICC 분석가들은 중국의 3중전회가 채택할 가능성이 큰 개혁 내용으로 금융규제 완화와 소비진작, 부동산시장 거품 제거 등을 꼽았다. 12일 폐막할 예정인 3중전회의 구체적인 논의 내용에 대해선 아직 별로 알려진 것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과정은 향후 성장률에는 필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진핑 집권 이후 중국의 향후 10년 방향을 내다볼 수 있는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결과에 여러 투자자와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 방향은 내년 3월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에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성장률 목표를 낮추는 것이 이번 3중전회의 핵심 결론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연 7.5%의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