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옐런 연준 부의장 상원 청문회 증언 전문(영어 원문)

기사입력 : 2013년11월14일 07:43

최종수정 : 2013년11월14일 07:46

다음은 14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사전 배포한 증언 연설문(Testimony) 원문이다. 이 증언에서 옐런은 미국 경제가 계속 회복 중이고 주택시장 경기가 돌아섰다고 진한다면서도 경기부양 정책을 줄이기 전에 경제가 좀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 증언이 소개되면서 미국 국채선물과 금 선물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래는 증언문 전문(영어 원문)이다(굵은 글씨로 강조한 것은 뉴스핌이며,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원문에는 강조 표시가 없음).

Testimony
Vice Chair Janet L. Yellen
 
Confirmation hearing
Before the Committee on Banking, Housing, and Urban Affairs, U.S. Senate, Washington, D.C.
November 14, 2013


Chairman Johnson, Senator Crapo, and members of the Committee, thank you for this opportunity to appear before you today. It has been a privilege for me to serve the Federal Reserve at different times and in different roles over the past 36 years, and an honor to be nominated by the President to lead the Fed as Chair of the Board of Governors.

I approach this task with a clear understanding that the Congress has entrusted the Federal Reserve with great responsibilities. Its decisions affect the well-being of every American and the strength and prosperity of our nation. That prosperity depends most, of course, on the productiveness and enterprise of the American people, but the Federal Reserve plays a role too, promoting conditions that foster maximum employment, low and stable inflation, and a safe and sound financial system.

The past six years have been challenging for our nation and difficult for many Americans. We endured the worst financial crisis and deepest recession since the Great Depression. The effects were severe, but they could have been far worse. Working together, government leaders confronted these challenges and successfully contained the crisis. Under the wise and skillful leadership of Chairman Bernanke, the Fed helped stabilize the financial system, arrest the steep fall in the economy, and restart growth.

Today the economy is significantly stronger and continues to improve. The private sector has created 7.8 million jobs since the post-crisis low for employment in 2010. Housing, which was at the center of the crisis, seems to have turned a corner--construction, home prices, and sales are up significantly. The auto industry has made an impressive comeback, with domestic production and sales back to near their pre-crisis levels.

We have made good progress, but we have farther to go to regain the ground lost in the crisis and the recession. Unemployment is down from a peak of 10 percent, but at 7.3 percent in October, it is still too high, reflecting a labor market and economy performing far short of their potential. At the same time, inflation has been running below the Federal Reserve's goal of 2 percent and is expected to continue to do so for some time.

For these reasons, the Federal Reserve is using its monetary policy tools to promote a more robust recovery. A strong recovery will ultimately enable the Fed to reduce its monetary accommodation and reliance on unconventional policy tools such as asset purchases. I believe that supporting the recovery today is the surest path to returning to a more normal approach to monetary policy.

In the past two decades, and especially under Chairman Bernanke, the Federal Reserve has provided more and clearer information about its goals. Like the Chairman, I strongly believe that monetary policy is most effective when the public understands what the Fed is trying to do and how it plans to do it. At the request of Chairman Bernanke, I led the effort to adopt a statement of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s (FOMC) longer-run objectives, including a 2 percent goal for inflation. I believe this statement has sent a clear and powerful message about the FOMC's commitment to its goals and has helped anchor the public's expectations that inflation will remain low and stable in the future. In this and many other ways, the Federal Reserve has become a more open and transparent institution. I have strongly supported this commitment to openness and transparency, and will continue to do so if I am confirmed and serve as Chair.

The crisis revealed weaknesses in our financial system. I believe that financial institutions, the Federal Reserve, and our fellow regulators have made considerable progress in addressing those weaknesses. Banks are stronger today, regulatory gaps are being closed, and the financial system is more stable and more resilient. Safeguarding the United States in a global financial system requires higher standards both here and abroad, so the Federal Reserve and other regulators have worked with our counterparts around the globe to secure improved capital requirements and other reforms internationally. Today, banks hold more and higher-quality capital and liquid assets that leave them much better prepared to withstand financial turmoil. Large banks are now subject to annual "stress tests" designed to ensure that they will have enough capital to continue the vital role they play in the economy, even under highly adverse circumstances.

We have made progress in promoting a strong and stable financial system, but here, too, important work lies ahead. I am committed to using the Fed's supervisory and regulatory role to reduce the threat of another financial crisis. I believe that capital and liquidity rules and strong supervision are important tools for addressing the problem of financial institutions that are regarded as "too big to fail." In writing new rules, however, the Fed should continue to limit the regulatory burden for community banks and smaller institutions, taking into account their distinct role and contributions. Overall, the Federal Reserve has sharpened its focus on financial stability and is taking that goal into consideration when carrying out its responsibilities for monetary policy. I support these developments and pledge, if confirmed, to continue them.

Our country has come a long way since the dark days of the financial crisis, but we have farther to go. Likewise, I believe the Federal Reserve has made significant progress toward its goals but has more work to do.

Thank you for the opportunity to appear before you today. I would be happy to respond to your questions.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