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연기에 中 "美의 연막작전, 최종 목표는 중국 포위"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미국 현지 시간)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리면서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게는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했다. 이로써 미국은 중국에만 125%라는 관세 폭탄을 안긴 셈이 되었다. 이 소식은 9일 밤 중국에 전해졌으며, 밤새 인터넷 매체들과 블로거들은 충격적이라며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목적은 '중국 포위'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이나 관영 매체의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SNS 상에서는 격한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중국의 한 시사 분석가는 "미국의 전 세계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 발효는 연막 작전이었으며, 결국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중국을 포위·섬멸하겠다는 의도였다"고 평가했다. 이 분석가는 미국이 향후 개별... [상호관세 쇼크] 中 상무부 "끝까지 단호한 반격 취할 것" [상호관세 쇼크]中 증시 대폭락...상하이지수 -6.7%, 선전지수 -8.7%, 촹예반 -11.3% 트럼프 50% 관세 추가 위협에 잠 못 이룬 中, 강경대응 맞받아치나?
트럼프 백기 들게 한 건 주가 폭락 아니라 '국채 발작'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구촌 관세 전쟁의 불을 당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멈춰 서게 한 건 주식시장의 폭락이 아니라 국채 수익률 급등이었다. 4월9일(현지시각) 장중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한 때 4.51%까지 뛴 가운데 상호 관세 90일 유예를 발표한 것.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할 뜻이 없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서 트럼프 행정부의 '약한 고리'가 주가보다 국채 수익률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국채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과 빗나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관세 후 25-04-10 16:47
[오늘 A주] 미중 관세전쟁에 디플레 우려까지...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7일 대폭락했던 중국 증시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연속 반등했다. 미·중 관세 전쟁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시가 상승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6% 상승한 3223.64, 선전성분지수는 2.25% 상승한 9754.64, 창업반지수는 2.27% 상승한 1900.5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중국에 3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지난 4일 미국에 34%의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은 9일 중국에 50% 관세를 추가한다고 발표했고, 이에 반응해 중국 역시 25-04-10 16:33
[GAM] ②신기록 랠리 '귀주모태', 고량주 조정기 탈출 가능성 이 기사는 4월 9일 오후 3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기록 랠리 '귀주모태'① 고량주 조정기 탈출 가능성>에서 이어짐. ◆ '美 관세리스크' 속 '내수 진작책' 후광 기대 고량주(백주) 산업은 경기순환(順周期∙순주기) 업종으로서, 산업 전반의 추 25-04-10 12:12
[GAM] ①신기록 랠리 '귀주모태', 고량주 조정기 탈출 가능성 이 기사는 4월 9일 오후 3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본토 A주의 최대 시총을 자랑하는 황제주이자 고량주 섹터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臺 600519.SH)가 불안정한 업황 속에서도 최근 안정적인 두 자릿수의 실적 성장을 기록,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입증하면서 고량주 섹터 전반의 재평가 가능성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 25-04-10 12:11
'사생결단 미·중 전쟁'으로 좁혀진 관세 드라마...결말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했다. 단 결사항전을 선언한 중국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125%로 높였다. 관세 드라마가 미중간 사생결단으로 급전환한 순간이다. 전문가들은 관세 전쟁에서만큼은 중국이 절대 물러서지 않으려는 입장이며, 양국이 관세를 두고 장기전을 이어가는 사이 두 나라 경제 모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불과 3개월 만에 이 세율은 125%로 수직상승했다. 트럼프 취임이전의 대중(對中) 평균 관세율(약 20%)을 보태면 145%를 웃도는 수준이다. 트럼프의 125% 관세 카드는 중국이 25-04-10 11:22
시장이라는 맹수 앞에 등을 보인 트럼프..."위태로운 90일의 안도"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간밤(현지시간 4월9일) 뉴욕 금융시장은 개장초만 해도 많이 위태로워 보였다. 모든 자산 가격의 어머니인 미국 국채시장이 사흘 연속 뒤틀리면서 금융시장내 오작동이 심화하고 있음을 가리켰다. 주식과 국채, 통화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지는 투매(트리플 매도)는 금융위기적 상황에 직면한 이머징에서나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미국 시장에서 이러한 동시 투매가 벌어지는 양상, 특히 금융거래에서 핵심 담보로 활용되는 미국 국채 가격이 위험자산들과 함께 곤두박질는 장면은 경험적으로 '시스템적 금융위기'의 전조로 인식된다. 2020년 봄의 팬데믹 투매가 대표적이다. 25-04-10 10:55
[뉴스핌 이 시각 글로벌 PICK] 사생결단 미-중 관세전쟁 승자는 外 ■ '사생결단 미중 전쟁' 관세 드라마...누가 웃을까 ■ 골드만삭스, 美리세션 전망 철회 "65→45%로" ■ 트럼프 미국 조선업 자금지원 행정명령에 서명 ■ 교통사고 후폭풍,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급감 ■ 엔비디아 전량 팔았던 캐시 우드 다시 입질 25-04-10 10:37
교통사고 후폭풍, 샤오미 전기차 판매량 급감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달 29일 발생한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샤오미(小米)의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샤오미의 전기차 출시 이후 최대 위기가 닥친 것으로 평가된다. 샤오미의 지난주 주간 인도량은 5100대로 전주의 7800대에 비해 대폭 줄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0일 전했다. 이는 최근 2개월동안 가장 낮은 판매량이다. 최근 2개월동안 샤오미 자동차의 주간 판매량은 6000대 이상을 유지해왔다. 샤오미는 주간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3계단 하락한 21위에 랭크됐다. 샤오미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은 구매계약자 중 상당수가 구매를 포기한 것이 원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샤오미 전기 25-04-10 09:51
안덕근 산업부 장관, 반도체업계 만나 "지원 방안 조속히 마련"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반도체업계와 만나 "반도체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종합 반도체기업, 팹리스 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반도체산업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한국 25%)를 발표한 이후 9일 다시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앞으로 3개월간은 기본관세 10%만 적용될 예정이다. ◆ 반도체 품목관세 초읽기…두 자릿수 관세율 우려 하지만 반도체에 대한 품목관세 25-04-10 09:30
[뉴스핌 이 시각 PICK] 美, 상호관세 90일 유예 증시 폭등 外 ■ 美, 상호관세 90일 유예…중국엔 125%로 즉시 인상 ■ 뉴욕증시, 다우 8%·나스닥 12% 폭등…테슬라 22%↑ ■ "트럼프, 젠슨 황 마러라고 만찬후 H20 수출통제 철회" ■ 25-04-10 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