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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 시진핑 등 지도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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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일제히 찬양, 국민들도 참배 열기 뜨거워

[뉴스핌=김동호 기자]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을 맞은 중국이 참배 열기로 들썩였다. 일반 국민들 뿐만 아니라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국무총리 등 중국 지도부도 참배에 동참했다.

2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이날 베이징 마오주석 기념당을 찾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마오쩌둥은 중국의 국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로 탄생 120주년을 맞았다.

마오쩌둥 시신이 안치된 톈안먼광장의 마오쩌둥 기념관 주변은 이날 아침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참배객으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는데만 1시간~1시간 30분 정도가 걸릴 정도로 참배객이 몰렸다.

[사진: 상하이 푸단대학의 마오쩌둥 동상]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역시 "마오쩌둥이 없었다면 중국도 없었다"는 덩샤오핑 발언을 인용, 마오쩌둥이 중국공산당과 인민해방군, 중화인민공화국의 창조자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사인 환구시보도 마오쩌둥이 중국 공산당과 중국 인민들을 천지개벽의 대혁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평가하며 마오쩌둥의 업적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중국 곳곳에서는 마오쩌둥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는 등 마오쩌둥 참배 열기는 뜨거웠다.

마오쩌둥이 국민당을 쫓아내고 베이징을 탈환하기 직전 마지막 농촌 지휘소로 삼았던 허베이성 핑산현 시바이포에서는 전날 마오쩌둥의 공적을 회고하는 좌담회가 열렸으며, 대장정의 종착점이자 항일투쟁 및 국공내전의 근거지가 됐던 산시성 옌안에서도 추모좌담회가 개최됐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마오쩌둥의 고향인 후난성 창사에서 마오의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생 기념 문화예술 행사가 열렸다.

이 같은 마오쩌둥에 대한 참배 열기는 과거에도 뜨거웠다. 장쩌민 전 국가주석은 마오쩌둥 탄생 100주년인 1993년 12월 26일 추모연설에서 "마오쩌둥 동지는 가장 위대한 역사적 성취를 이뤘다"고 찬양한 바 있으며,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역시 110주년인 2003년 12월 26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념좌담회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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