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권선주 기업은행장 "변화보다 '안정'에 방점두고 인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매금융에서는 융합 쪽에 관심"

[뉴스핌=노희준 기자] 권선주 신임 IBK기업은행장은 30일 향후 단행할 은행 인사와 관련, "큰 변화를 이룰 필요가 없다. 부족한 자리는 채워나가는 식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권선주 신임 기업은행장
권 행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기자들과 상견례 자리를 갖고 "기업은행은 지금까지 공정한 인사를 해 와서 모든 포지션에서 모든 분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있어 큰 변화를 이룰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은 한꺼번에 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기존의 분들이 다들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모자란 자리만 채워넣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력 구조의 문제에 대해서는 "역량있는 유능한 분들이 (명예퇴직 등으로) 한꺼번에 나가고 신입직원들이 업무를 숙달하기에는 시간이 걸려 (인력의) 불균형이 발생한다"며 "전문가 위주로 교육을 강화하고 역량을 키우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금융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소매금융 강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개인금융도 스마트뱅킹과 접목을 한다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소매금융에서는 융합 쪽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 행장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기자-, 권선주 행장=)

-인사에서 '변화'와 '안정' 중 어디에 방점을 두고 인사를 하나
=기업은행이 지금까지 공정한 인사를 해왔다. 모든 포지션에서 모든 분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큰 변화를 이룰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자리는 채워나가는 식으로 할 예정이다. 
=변화와 혁신은 한꺼번에 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존의 분들이 다들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모자란 자리만 채워넣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취임사에서 인력구조 문제를 지적했다. 어떤 구상을 갖고 있나
=명퇴하는 지점장이 1년에 200명이 된다. 역량있는 유능한 분들이 한꺼번에 나가는 일들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거다. 그래서 전문가를 위주로 교육을 강화하고 역량을 키우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해마다 400여명의 신입행원을 뽑는데 이 직원들이 현장에서 업무를 숙달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것이 불균형을 일으킨다. 해마다 꾸준히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켰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 관심을 갖고 전문가 집단을 키우겠다는 의미로 말했다.

-조준희 전 행장의 업무를 이어갈 것인가, 또 기업은행의 부족한 소매금융 등 내부에서 역량을 키울 사업은 어느 것인가
=조준희 전 행장이 한 업무는 영속적으로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다. 은행이 많은 자원과 시간을 투입해 한 작업이라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다. 다만 그것도 비효율성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면 개선할 것이다.

=소매금융은 아직까지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이 맞다. 개인금융을 3년 연속 100만 순증을 해서 그랜드슬램 달성했지만, 다른 은행에 비해 미진한 게 사실이다. 개인금융도 스마트뱅킹과 접목을 한다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 접근보다는 새로운 접근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 무엇과 무엇이 융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내는지 많이 고민할 예정이다. 정말 새로운 것은 없다. 기존의 것이 어떻게 융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상품, 제도, 서비스로 탄생한다고 본다. 소매금융에서는 융합쪽에 관심을 갖겠다. 융합이 된다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본다. 그 부분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