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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살인백신 파동에 증시 종목별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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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80% 업체들에 생산중단 조치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제약업계가  살인 백신 파동으로 곤경에 처한 가운데 B형 간염백신을 만드는 3대 제약업체가 생산중단 명령을 받아 공급부족 등 파장이 예상된다. 

5일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신징바오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식약총국)은 새로운 ‘약품생산품질관리규범(GMP)’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선전캉타이(康泰), 톈탄성우(天壇生物), 다롄한신(大連漢信) 등 3개 B형간염백신업체에 대해 1일부터 생산중단을 지시했다.

이 가운데 선전캉타이는 최근 백신 접종으로 발생한 대부분의 영아 사망 사건에 연루됐고, 톈탄성우도 최근 쓰찬성에서 영아 한명의 사망사건과 연관이 있는 업체다. 

하지만 이 업체들은 생산중단 조치가 보도된 후 영아 사망과는 관계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신징바오는 전했다. 문제는 이들 3개 업체가 B형 간염 백신 공급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B형 간염 백신은 이들 3개 업체를 비롯해 화베이제약, 화란성우, 베이징화얼둔과 영국 업체인 글락소 스미스 등 7개 업체가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11월 1억여개의 B형간염백신이 생산됐는데, 이 가운데 선전캉타이가 2753만, 톈탄성우가 2873만, 다롄한신이 2406만개를 생산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식약총국의 새 GMP 규정에 따르면 혈액제품, 백신, 주사제 등 무균약품은 2013년 12월 31일 전까지 새 규정에 부합되야한다. 1일부터 GMP의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생산기업 또는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된다. 

이번에 새로운 GMP 기준을 통과한 B형간염업체는 화란성우와 화베이제약 두 곳 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점유율은 10%도 안돼 공급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식약총국은 그러나 생산 중단 지시를 받은 3대 업체가 규정 시간 내에 인증을 받지 못했을 뿐 인증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면서 공급 대란은 일어나기 힘들다고 밝혔다. 또 백신이 부족할 경우 인증을 통과한 다른 기업의 생산량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약품은 원료 재고가 있어야 하고 검사 허가 출하 등 여러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생산을 확대하긴 힘들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캉타이성우 등이 사망 사건에 연루되면서 백신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반면 인증에 합격한 업체들의 주가는 급등하며 대조를 보이고 있다.

톈탄성우의 경쟁업체인 화베이제약은 2일 7.58%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화란성우(華蘭生物)는 3.34%, 루캉이야오(魯抗醫藥) 1.8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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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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